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이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카하 파트너스 설명회'에서 협회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병원협회(카하, KAHA)가 기업과 소통·상생·성장을 약속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제17대 집행부는 지난 1일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파사바)'가 진행된 대구 엑스코에서 '카하 파트너스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최이돈 회장(VIP동물의료센터)은 오이세 부회장(스카이동물메 디컬센터)과 함께 △박원근 교육위원장(용강동물병원) △정준모 대외협력위원장(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조윤주 동물복지위원장(VIP동물의료센터) △박지환 법제인증위원장(리더스동물의료원) △허찬 병원경영혁신위원장(에스동물메디컬센터) △김예원 성장전략위원장(더케어동물의료센터) △이태호 정책기획위원장(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박정훈 학술편찬위원장(웨스턴동물의료센터) △김종인 홍보위원장(VIP동물의료센터) △이학범 WSAVA 대사(데일리벳 대표)를 집행부로 선임했다.



이태호 한국동물병원협회 정책기획위원장이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카하 파트너스 설명회'에서 협회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1


집행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협회의 비전과 새로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들은 내년 주요 사업으로 연 2회 한국수의사컨퍼런스(KVC, 한국수의사콘퍼런스) 개최, 연 4회 보호자 대상 잡지 카하 커넥트(CONNECT) 출간, 신입 수의사를 위한 입문 교육 카하 스타터 개최, 한국동물병원협회 제품 인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카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카하몰과 온라인 상설전시관도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2026년 상반기 KVC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수의사회와 공동개최한다. 수의대생과 복무만료 예정 공중방역수의사를 대상으로 신입 수의사 기본 소양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정준모 한국동물병원협회 대외협력위원장이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카하 파트너스 설명회'에서 협회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1


또한 카하 커넥트를 통해 동물병원 대기공간에서 강아지·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업체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이돈 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컨퍼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KVC를 추진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써봤을 때 좋은 제품을 추천하고, 권위가 있는 인증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기관에 적극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기업과 소통, 상생, 성장하는 카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해피펫]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이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카하 파트너스 설명회'에서 협회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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