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찰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연합뉴스


9명의 사상자가 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동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현장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발파 전 기둥 등을 잘라낸 철골 구조물을 조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울산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18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릴게임추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남부경찰청에만 있는 중대재해전담 과학수사팀도 현장을 함께 살피고 있다. 이들은 중장비까지 동원해 무너진 보일러동 5호기의 철골 이곳저곳을 확인했다.
이날 감식은 ‘25m 지점’의 철골 기둥 등 구조물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고 직전 마지막 작업 흔적이 남아있는 구조물로, 해체계획서 등과 비교하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실마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철골 기둥 등을 미리 잘라내는 취약화는 높이 63m짜리 보일러동의 1m·13m·25m 지점에서 각각 이뤄졌고, 숨진 노동자 7명은 가장 높은 지점인 25m에서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 ‘25m 취약화’는 발파 구역을 줄이는 대신 취약화 구간을 무리하게 늘렸다는 의혹을 받는 지점이다.
하지만 손오공게임 붕괴 사고와 이후 매몰자 수습 과정에서 일부 구조물이 훼손됐고, 특히 25m 지점은 무너진 철골 더미에 깔려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 한다.
경찰 등은 이후 추가 현장 합동감식도 검토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합동감 릴게임종류 식을 벌인 18일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동 붕괴 사고 현장에 이번 사고로 숨진 노동자 7명을 추모하는 헌화소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와 책임 소재를 가리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 계약과 설계, 계획 등 모든 과정을 들여다보고, 업무지시와 온라인릴게임 안전조처, 인력 구조와 배치 등도 따진다. 발주처인 동서발전과 시공사인 에이치제이(HJ)중공업, 발파공사를 넘겨받은 코리아카코는 물론 설계와 구조진단을 맡은 업체 등 관련된 모두가 수사 대상이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동 5호기 붕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