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 음료인 팔도 비락식혜가 화제다. 신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졌지만 아직 편의점·마트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선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온라인상 반응이 뜨겁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팔도는 최근 고품질 쌀로 인지도가 높은 경기 이천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을 사용해 만든 ‘이천햅쌀 비락식혜’ 제품을 새로 내놓고 11번가에서 온라인 단독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오는 15일부터 편의점에 들어가고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밥알 함량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강화하고 이천 햅쌀을 사용해 프리미엄 제품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캔을 따면 윗부분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캔’으로 바꾼 게 특equity
히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비락식혜 제품은 캔 뚜껑이 좁아 식혜 음료에 든 밥알을 다 못 먹고 남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로 바뀐 풀오픈캔은 이런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회사 관계자는 풀오픈캔으로 뚜껑을 바꾼 배경에 대해 “예전에 식혜를 즐길 때 보면 밥그릇 같은 넓은 용기에 담아 먹었다. 본연의 방법무료백경
대로 식혜를 즐기려면 용기 뚜껑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찜질방 등 더운 곳에서 식혜를 많이 찾는 편이다. 살얼음이 살짝 뜬 슬러시 형태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데 투입구가 작은 기존 형태로는 제대로 먹기 힘들 수 있어 풀오픈캔으로 새롭게 설계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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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993년 처음 선보인 이래 누적 판매량 20억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회사 측은 전통 음료를 넘어 디저트·간식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 풀오픈캔 채택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상이하지만 2023년 선보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도 풀오픈캔을 적용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