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할 집의 주인은 누구? 바로 부대표 소나무(유현만)님입니다! 최근 딸이 결혼하여 회원들이 함께 축하하기도 하였는데요.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쓸쓸함을 채워주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꽤 먼 거리를 걸어 방문한 집. 약간의 주류와 음식을 놓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죠. ^^ 격려하고 또 응답하는 과정에서 회원들 간의 정이 한 번 더 쌓여갑니다.

  모두모임은 하하호호 명랑운동회, 서대문 형무소 탐방, 이야기나눔 등 부지런하게 움직일 예정이니, 너무 빠르다고 놓치지 마세요! ^^ 

  6월 13일 지방선거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의 공약들, 받아보셨나요? 앞으로 4년, 관악구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꼼꼼하게 후보들의 면면을 확인해야겠습니다. 2018 지방선거 관악시민행동은 관악 주민들의 판단을 믿고, 지지하기 위해 거리캠페인을 열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관악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제대로 된 서울시, 관악구 행정가와 의회'가 선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수막과 피켓, 머리띠, 투표함, 홍보용 부채까지 다양한 소품과 생각도 모였습니다. '6.13 주민의 힘으로 우리 동네 내가 바꾼다!' 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5월 29일 거리캠페인, 비장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관악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들 표정이 밝았습니다.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 앞에서 펼쳐진 1차 행사는 관악사회복지 박승한 이사를 비롯하여 관악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발언과 성명문 낭독, 그리고 투표 퍼포먼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투표 퍼포먼스는 '뽑아야 할 후보'와 뽑지말아야 할 후보'의 '특징'을 뽑아서 투표함과 휴지통에 각각 집어넣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퍼포먼스에 관악사회복지 박영하 운영위원장과 차의원 모두모임 대표도 참여하여,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하는지 크게 발표하며 투표함에 종이를 넣었습니다.(사진 우측 상단) 

  퇴근길 지하철역답게 주민들이 참 많았습니다. 덕분에 홍보용 부채는 금방 동이 났고, 준비했던 피켓에도 많은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캠페인 조기종료. 신림역에서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은 많은 주민들에게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는 것으로 해소되었습니다.

  눈 감았다가 뜨면 투표장에 도착해 있을 것 같은 날들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설렘과 기대를 가진 채 기다리고 계신가요? 최근 언론보도(한겨레,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관악구의회의 실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관악구에 대한 열망도 커집니다.

  새로운 관악구, 주민이 행복한 관악구를 위해 지방선거,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