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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512호] 마을에서 세상을 보는 관악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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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악사회복지 작성일19-07-11 16:24 조회4,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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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512호> 2019 년 7 월 5 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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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일찻집은, '여름밤 피에스타'로 함께해요

  3월과 5월, 관악사회복지는 낮 시간 동안 하하호호 일일찻집으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주민활동가들의 힘을 모아, 함께 점심식사와 음료를 먹고 마시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온 7월, 방문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주민들까지 모시고자 하하호호 일일찻집을 저녁 시간에 진행합니다. 이른바 '여름밤 피에스타'. 기존 하하호호 일일찻집보다 조금 더 넓고, 밝은 분위기에서 주민들을 맞이합니다. 시원한 주류도 함께 판매할 예정입니다. ^^
 주민들과 쉼, 그리고 더불어 삶의 충만함을 나누고자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밤에 만나요!

일시: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저녁 6시 ~ 10시 (4시간)
장소: 관악사회복지 마을공간 GO來 (서울 관악구 봉천로 450 1층)

공유배움터 개강! 함께 배우면 무더위도 지나가리라♬

  지난 호까지 개강맞이 참여자 모집 소식을 전해드렸던 공유배움터가 7월 1일, 스페인어 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개강했습니다. 곧이어 7월 2일에는 한국 근현대사 한마당이, 3일에는 스페인어 중급 과정도 개강했습니다. 많은 관악 주민 분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배움에 대한 용기로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한데 어우러져 인사하고, 앞으로의 짧지 않은 과정을 함께하기에, 기대하는 마음을 충분히 나누기도 했습니다.

  '공유배움터'라는 문자 그대로, 관악사회복지 마을공간 GO來는 앞으로 3개월 동안 함께하는 배움의 장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모아지는 곳, 공유배움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출판기념 북토크

  관악사회복지 김순복 활동가는 오랜 시간 관악구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을 이야기해왔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회원인 조문영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엮은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에서 어르신들과 더불어 사는 삶, 어르신들이 더불어 사는 삶, 일상에서의 여성과 활동가로서의 삶 등 다양한 활동이야기와 고민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책은 짧지만 관악사회복지와 이웃사랑방, 은빛사랑방의 지역주민운동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 관련 내용은 책의 151쪽부터 175쪽까지 '고단한 삶의 오랜 친구, 마을' 목에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책은 이외에도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빈곤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운동가의 이야기, 동자동 쪽방촌 주민협동 이야기, 홈리스의 목소리, 장애인야학의 희망, 노점상과 영세 임차상인들의 생존과 삶 이야기 등 빈곤의 위기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현장과 그 곳에서 주민들과 힘쓰고 있는 활동가들의 고민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난곡 사랑의 집 배지용 이사장이 전하는 관악 지역운동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편  출판기념 북토크가 7월 10일 오후 6시, 공덕역 1번출구 경의선공유지 기린캐슬에서 진행됩니다. 저자인 조문영 교수는 물론 공동저자인 학생 3인, 인터뷰를 함께했던 활동가들도 일부 참석한다고 하니, 좀 더 상세하고 재미있는 책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함께해보세요!

장애인인권 인식교육을 함께한 어르신모임

  인권, 계속 공부하고 알아가고 실천해도 모자라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큰 것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인권을 알아가는 과정에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모임이 참여했습니다.
 
  6월 19일, 나눔마당에서 해바라기사랑 어르신들이 장애인인권 인식교육에 참여했습니다. 6월 21일 오후 1시에는 난향동에서 장미꽃사랑 어르신들이, 오후 3시에는 나눔마당에서 은빛사랑 어르신들이 알고 있던, 혹은 새로운 장애인 인권을 마주했습니다. 낙성대동에 위치한 관악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의 이정혜 사회복지사가 강사로 진행했습니다.

  교육내용은 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조심해야 할 호칭, 누구나 장애를 겪을 수 있음을 알고 존중하며 함께 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장애감수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대할 때 할 수 있는 에티켓에 대해서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어르신모임 회원들은 교육 후 '말은 어려웠지만 장애인들을 동등하게 대해야겠다.', '지금은 똑같이 대하기 어렵겠지만 다시 한 번 듣고 싶다.' '우리 모임에는 이미 몸이 불편한 분들이 있어 특별하게 보지는 않는다.' 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교육에 임했고, 변화도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강용희 청년활동가도 '장애감수성 등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유익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인권 인식 개선은 느린 걸음입니다. 서로의 아픔에 둔감하지 않되,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고 대할 것이라는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들, 느리지만 큰 걸음을 딛었음을 축하해주세요. ^^

협치 100인 공론장, 협치과제 우선순위를 선정하다

사진 제공: 협치관악 블로그, https://m.blog.naver.com/gwanak2019/221576022772 
  관악사회복지는 연초부터 관악구 행정과 민-관협치를 고민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인 협치과제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공론장과 여러 회의 끝에 15개의 협치과제(아래 이미지 참고)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수립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1일, 협치과제의 우선 순위를 선정하기 위한 100인 원탁회의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토의 전, 각 과제별로 제안자들의 3분 발표가 있었습니다. 관악 주민인 협치위원들이 각 사업의 취지와 수행과정 상의 민-관협력체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듣고 본 배경지식을 토대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모둠토의를 시작했습니다. '협치가 가장 잘 반영된 사업'을 최우선 기준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와 함께 '협치를 통해 관악구에 바라는 점'을 모아보기도 했습니다.

  대망의 투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업이 최우선 협치과제로 선정되었을까요?
  1위는 공동으로, 32표를 받은 '걱정 없는 아이 돌봄 환경 조성' 사업과 '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네트워크를 통한 역량강화' 사업이었습니다. 3위는 '배움과 성장의 청소년 심야식당 운영'으로 28표를 받았습니다. 비록 우선 순위는 선정됐지만 모든 사업들이 민-관협치가 필수적이고 기대가 되는 사업들입니다. ^^ 실제로 큰 차이가 나지 않게 고른 표를 받았습니다.

  관악구 협치회의(공동의장 박영하, 박준희)는 협의와 조정을 통해 7월 10일까지 이 사업들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후 서울시와는 협치의 적절성 등을 협의하고 판단하여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릴 것입니다. 

관악구 공익공간 이야기, 삼성동 이웃사랑방도 함께

  관악공동체라디오 생방송으로 삼성동 이웃사랑방 이야기를 듣는다? 
  2019년 7월 9일 오후 4시, 전성현 삼성동 이웃사랑방 대표가 '관악구 시민자산화 상상하기 2편 - 관악구 공간자산화 어떻게 설계해나갈까? 사례 중심으로'에 전화연결로 사랑방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직접 운영하는 삼성동 이웃사랑방의 이야기와 새로운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
  삼성동 이웃사랑방뿐만 아니라 성장학교 별의 선소영 별지기, 주)어울리의 김수정 대표도 함께하여 관악의 교육, 주거에 관한 공간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관악공동행동이 주관&주최하는 이 방송에서는 관악구의 공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공간,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여러 단체와 공간들이 상생할 수 있는 '자산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 청취 방법은 방송 당일 오후부터 관악fm 페이스북 페이지 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관악fm 페이스북 페이지
2019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첫 주, 셋째 주에 발송됩니다.
5주차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를 게시합니다.
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 7월6일   에이스 토요일모임
  • 7월10일   삼성동 사랑방 월례회의
  • 7월12일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
  • 7월15일   서로배움터 월례모임
  • 7월17일   '여름밤 피에스타'
  • 7월18일   사무국 상반기 평가
  • 7월20일   나눔조합 조합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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