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있다./사진=뉴시스


가상자산 시장이 10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으로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30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5.97% 오른 11만867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11만9453.67달러까지 오르며 12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 8월15일 이후 약 49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약 1억69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도 회복세를 보인다.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8.95% 오른 4389달러, XRP(리플)은 4.4추세매매
4% 오른 2.97달러를 나타낸다.
쟁글 리서치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고용 지표 등 경제 지표 부진이 교차한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가상자산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황효준 쟁글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 1일 예산안 합의 실패로 셧다운에 돌입했으나 시장은 과거 사례처럼 조기 정상화모바일야마토
가능성에 무게를 둬 충격을 흡수했다"고 말했다.
미국 ADP 리서치가 발표한 9월의 미국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23년 3월(5만3000명)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가장 컸다. 9월 민간고용이 4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돈 것이다.
민간 노동화천기공 주식
시장이 악화됐다는 신호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2회 인하(총 0.50%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황효준 연구원은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추이와 주간성투채팅방
가격 상승률 순위(2025년 10월 2일 오전 10시 기준)/자료제공=쟁글


쟁글에 따르면 한 주간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코인 중 지캐시(ZEC)가 101.7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황효준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엔젤 투자자이자 엔젤리스트 창립자인 나발 라비칸트의 지지 발언으로바다이야기 게임방법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위는 83.84% 오른 MYX파이낸스(MYX)가, 3위는 24.23%의 상승률을 기록한 펌프닷펀(PUMP)이었다.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펌프닷펀은 점유율 강화와 지속적인 바이백이 결합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황효준 연구원은 "지캐시, 펌프닷펀 등 알트코인 급등은 개별 호재에 따른 급등세로 지속성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