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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그 여자의[앵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과로 양측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고집을 부리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100% 추가 관세의 이유로 든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은 "수출 체계를 완비한 정상적 행위"일 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게시글을 통해 미국이 관세 카드와 함께 꺼낸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등은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칩과 설비 등 수많은 중국산 상품을 겨냥해 일 기업은행 근로자전세자금대출 방적 확대 관할을 펴 왔단 주장입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 리스트에 중국산 물자는 3천 건 넘게 올라 있지만, 중국 측엔 9백여 건만 포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걸핏하면 고액관세로 위협한다"고 미국을 비난한 중국은 그러나, "싸움을 바라진 않는다"며 당장 추가 맞대응 조치를 내놓진 않았습니다.
또 그동안의 신한은행 미중 무역 협상 성과를 지키자고 촉구하며 갈등 격화 국면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번달 말 경주 APEC에서 예정됐던 미중 정상 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내비친 미국에 협상 여지를 남긴 걸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시진핑 주석과 만날 이유가 없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자체를 취소한 미국대학졸업후취업 건 아니라며 APEC 방한 의사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정상 간 담판이 무산될 수 있단 우려 속에 중국은, 미국이 계속 고집을 부리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단 경고는 빼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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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