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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이 당당하고 믿음직한 모른다. 고개를 어느[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19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 핵추진잠수함, 한국군 지위 완전 달라지는 새로운 시대 열어
- 북한에 맞서기 위해 핵잠수함 반드시 필요...대칭적 수단될 것
- 북한 '핵도미노' 언급? 일본과 타이완 두 국가 염두해둔 것
- 北, 러시아 캐시 들어오는 상황...북미-남북 대화 나 릴게임모바일 올 이유 없어
- 군사회담 제안? 李정권 대화 의지 메시지로 봐야
- 북한 3개 세대 중 김영남 1세대 끝나...이제 김정은 독주 강화될 것
- 2·3세대 엘리트들, 원로들과 다르게 김정은에 견제·쓴소리 못해
- 김정은, 군부대 다니며 실적 따져...앞으로 실적중심형 체제로 갈것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 김영남, 예우 갖추며 '김정은 체제' 소프트랜딩 기여한 분
- 새로운 권력 핵심? 조용원, 정경택 등 측근 실세 있어
- 북한 지역 동문회나 향우회 없어...종파적 원상으로 여겨
- 고위 간부 임명 지역별 비율 맞춰...함경도-평안도 출신 경계
- 북한 백경게임랜드 내 중국제 차 늘어나...만경봉호 막히며 일제차 못타기 때문
- 북한에선 자가용 살 수 있는 계층 규정돼...검찰 조사 들어가면 큰일
- 北에 전기차 가끔 보여...인프라 없지만 직장 같은 데서는 가능
- 외제차? 北간부들 독일산 외제차 타...김정은도 일본제 차 소유
- 평화자 바다이야기사이트 동차? 안 나온지 10년 됐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최근 우리 국방부가 남북 군사회담 재개를 요청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입니다. 한미 안보 협상 이후에 남북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또 다른 시선으로 한번 들어보려고 북한 릴게임예시 외교관 출신이자 전직 의원이신 태영호 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영호: 예 안녕하세요.
☆김준우: 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현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 우라늄 농축 재처리 권한 문제. 뭐 팩트 시트가 나왔는데 조금 미비한 부분이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전반적인 총평을 좀 해 주신다면요?
◆태영호: 이와 관련해서 북한의 입장인데 북한이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번 합의는 대한민국을 준 핵보유국 지위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깔아주었다, 미국이. 준 핵보유국, 이런 표현을 썼는데. 이것이 북한 내부에서 지금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논쟁이 되었던 이슈입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는 지금 핵 국가와 비핵 국가로 갈라져 있는데 대한민국이 비핵 국가들 중에서 처음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앞으로 갖게 될 수 있는 길을 텄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핵 주권을 이번에 우리가 회복한 겁니다. 우라늄 농축이라든가, 핵 재처리.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 건가 하면, 미국이 지금까지 우리가 우라늄 농축이나 핵 재처리 시설 가지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감시하고 할 때는 제재도 가해 왔는데, 이 고비를 우리가 넘어섰고. 이 핵 추진 잠수함 같은 것은 앞으로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 무력을 거의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이런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이 하려는 게, 북한도 지금 핵 전술 잠수함을 지금 만들려고 하거든요? 근데 북한은 언제부터 이걸 시도했는가 하면, 2008년부터 만들겠다고 했어요. 17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현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왜 그러는가 하면, 북한은 일단 소형 원자로 기술이 없고, 이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건 일반 잠수함과 달리 대단히 고성능 기술이 필요한데, 우리 대한민국처럼 그런 높은 조선업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그런데 우리는 미국의 규제로부터 풀려났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미 한미 사이에 합의된 이 우라늄 농축, 핵 주권 문제라든가, 핵 전략, 핵 추진 잠수함 문제 이게 대단히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중요한 거는 아직 일본도 미국과 이 핵추진 잠수함 문제를 합의 못 봤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이 비핵 3원칙에 묶여 있을 때, 일본보다 더 먼저 나가서 이러한 핵추진 잠수함을 가졌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면. 한미 연합훈련이라든가 한반도에서 비상 그런 전쟁 시나리오를 가상했을 때, 한미의 연합 구도에서 우리 한국군의 지위가 완전히 달라지는 이런 새로운 시대를 열어 놓을 겁니다.
☆김준우: 네. 근데 의원님 보시기에 북한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본인들은 준 핵보유국이 아니라 핵 보유국이라고 얘기를 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아예 그냥 선언을 명시적으로 하고 있는 건가요?
◆태영호: 북한은 이미 헌법에다가 자기를 핵 보유국으로 다 명시했고, 현실적으로 핵을 가지고 있고. 단 북한이 핵을 만들 때 내부적인 논쟁점이 뭔가 하면 북한이 핵을 가지면 미국도 대한민국의 핵을 가지도록 허용하지 않을까? 이게 논쟁 초점이었는데. 그때 대다수 전문가들이 북한 내부에서는 '미국은 절대 손 아래 동맹자에게는 그런 핵 주권을 주지 않을 거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도 같이 만들자 라고 하고. 더 중요한 건 우라늄 농축이라든가, 핵 재처리 시설을 앞으로 한국이 가지도록 길을 열어주었다는 건 전 세계 비핵 국가들 속에서 한국이 최초로 이 핵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된 거죠.
☆김준우: 그럼 특별히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 원칙, 말하자면 그게 김일성 뭐라고 하죠? 유훈이라고 하잖아요, 한반도 비핵화가. 말하자면 그걸 꺾은 거 아닙니까, 손자 대에서? 그런 상황에서 한국 내에서는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핵 보유국이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그 근거는 별로 없겠네요?
◆태영호: 그럼요. 그러니까 북한은 이런 거겠죠. 북한은 국제 NPT(핵확산금지조약) 조약국이 아닙니다. 탈퇴했죠. 그런데 한국은 아직도 NPT 조약국인데, NPT 규정에는 비핵 국가가 핵추진 항공모함 잠수함을 가지면 안 된다는 조항이 없어요. 가지게 되어 있죠. 그렇다고 해서 만약 비핵국가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졌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사찰하고 하느냐는 구체적인 세부 조항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앞으로 우리가 이 미흡한 점. 이번에 나온 팩트 시트의 미흡한 점을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보완에 역했느냐, 이건 아마 전 세계적인 관심거리일 겁니다.
☆김준우: 네. 그 천영우 전 외교안보 수석이 얼마 전 조선일보에 핵잠수함 안 좋다, 이런 얘기를 썼어요. 오늘 경향신문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참여정부 때 외교부 장관인데. 재처리가 우선이고, 핵잠수함은 사실 우리가 원양을 하는 그 해군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미중 갈등에서 더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우선순위에서 좀 빠지고, 핵 연료 주기 능력 확보 여기에 집중해야 된다. 이렇게 좀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베테랑들이잖아요? 외교가의. 그러니까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핵 가는 것 자체를 또 반대하는 전통적인 반대파가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핵잠수함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들이 좀 다른 게 있어요?
◆태영호: 그분들의 주장은 이런 겁니다. 한반도는 원래 작고, 또 우리 해군의 관할 수역도 이렇게 작은데. 그렇게 오랫동안 물에 들어가서 있는 흔히 말하면 전략무기와 같은 핵추진 잠수함이 과연 필요할까? 뭐 이런 논고. 그다음에 핵추진 잠수함이 일단 만들어지면 이거는 오랫동안 바다에 들어가 있는데, 그렇게 운용할 수 있는 해군 능력이 과연 우리가 필요한가? 뭐 여러 가지 중국과의 마찰, 러시아와의 갈등, 뭐 이런 많은 점을 고려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물밑에서 북한의 모든 잠수함의 기동을 볼 수 있고, 또 북한도 자기의 전략 핵미사일을 잠수함에 앞으로 싣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북한의 기도에 맞설 수 있는 대칭적인 수단을 우리는 마련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핵추진 잠수함을 반드시 우리는 가져야 된다. 영토의 크기나 우리 관할 수역이 얼마나 큰가에 무관하게.
☆김준우: 네 그렇군요. 근데 그러면 북한이 그러면서도, 본인들이 보유국이면서도 핵도미노 초래한다 이런 입장을 낸 거는, 결국은 핵추진 잠수함은 대한민국이 먼저 도입할 것 같은 것에 대한 어떤 초조함? 이런 거의 발로로 저희가 이해하면 되나요?
◆태영호: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말하는 핵 도미노는 두 개의 국가를 염두에 둡니다. 하나는 일본이고, 하나는 타이완 이런데. 타이완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핵추진 잠수함 문제가 없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히로시마 원자 원폭 그런 피해국이기 때문에 비핵 3원칙에 대단히 민감한 이런 나라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아직 핵추진 잠수함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진다고 해서 북한이 주장하는 것처럼 동북아에서 핵 도미노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북한이 사실은 적대적 분단 국가. 이렇게 2년 전에 선포를 해서, 그냥 뭐 복남 정도가 아니라 그냥 뭐 한국과는 대화를 안 하겠다에 가까운 정책을 피고 있었는데, 정권이 교체가 됐고. 다만 북중러 관계가 최근 굉장히 좋아졌다고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APEC 때 트럼프 대통령이 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 만나려고 하는 거 아니냐. 만나는 시도를 했던 것 같은데, 북한이 관심이나 지금 있겠냐. 이미 한 번 말하자면 뒤통수를 맞은 그 전례가 있다고 생각을 할 거고. 또 중러와의 관계도 지금 굉장히 우크라이나 선 때문이라는 배경은 있지만 좋기 때문에, 굳이 지금 뭐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 해소를 위해서 나설 필요가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있더라고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태영호: 북한은 항상 북미 대화든 남북 대화에 나올 때는 북한이 노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서 뭘 얻을까? 이런 걸 항상 계획하고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난번 판문점 우리 선언이라든가, 또 싱가포르 하노이 때는 북한이 노린 목표가 명백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놓고 보면, 그때처럼 북한이 제재의 코너에 몰려 있지도 않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라는 큰 뒷배가 생겨 가지고 지금 북한군이 계속 갔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도 지금 러시아에 가서 지뢰 해전에 공병부대가 들어갔고, 건설하기 위해서 가고 있고, 러시아에서 캐쉬가 지금 계속 현찰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현 시점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든지 남북 대화에 나올 수 있는 그런 필요성을 북한이 느끼고 있지 않죠. 그래서 지금 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협력이 지속되는 한, 북한은 미국과의 그런 정상회담이라든가 남북 정상회담에 나올 이유가 없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김준우: 최근에 그 1세대의 가장 상징적인 정치적 존재였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작고했다, 사망했다 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때 뭐 국정원장이나 박지원 의원이나 누구라도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몰래 누가 갔는지 모르지만, 그런 계기를 통해서라도 좀 이 새 정부가 이번에 군사회담 제안도 그렇고, 뭐라도 대화 소통 채널을 재개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봅니까?
◆태영호: 네. 지금 이번에도 우리 국방부가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회담의 성사 여부가 있어서 제안했다기보다는, 현재 이재명 정부는 북한을 향해서 이렇게 계속 대화할 의지가 있다. 또 국제 공동체를 향해서는 새로운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달리 대결 프레임이 아니라 평화 대화 프레임으로 가려고 한다는 이런 정치적 메시지가 저는 강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북한에서 김영남, 북한에서 권력 서열 2위였지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대로 넘어오면서, 수십 년 동안 권력 서열 2위이던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면 이건 어떤 북한에서의 의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김영남이 사망함으로써 북한에서 총 권력 서열의 3개 세대가 있었습니다. 1세대는 김일성과 같이 항일 빨치산 했던 1세대인데, 1세대는 다 갔고. 2세대가 김정일과 같이 북한을 잃었던 세대인데, 그게 바로 김영남으로 대표되죠. 그런데 이번에 김영남의 사망으로써 2세대가 갔고, 지금은 김정은 주위에 있는 권력의 중추 핵심 세력들은 다 누구냐.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김정은이 다 직접 인사 사업을 해서 올려놓은, 그런 행정 관료 군사 엘리트들입니다. 그래서 이번 김영남의 사망을 기점으로 해서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직접 뽑은 김정은의 신 엘리트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뭔가 하면, 이전에는 원로 세대가 있었어요. 그래서 약간 김정은으로서는 그들의 눈치도 좀 보고 이런데, 이렇게 원로 세대들이 다 들어감으로써 김정은의 독주가 결국은 더 강화될 수 있고. 새로운 이런 김정은 시대의 세력의 세대들이 지금 들어갔는데, 이들이 원로 세대와 다른 거는 김정은 앞에서 뭐 견제라든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라든가, 이런 거 절대 못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 가지 남북 관계 같은 거 보면 돌발 변수라든가, 도발 이런 게 대단히 강화될 거다. 그리고 이번에 우크라이나전을 하면서 김정은이 군 부대 지휘관들을 다니면서 김정은이 퇴근하는 거 보니까 지금은 실적 얼마큼 무엇을 했느냐. 이걸 대단히 따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가서 군부대 지휘관들 보고도 뭐 격려도 하고 이러는 걸 보면, 앞으로 실적 중심형. 뭐 체제에 대한 역사나, 전통 중심이 아니라 실적 중심형 체제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됩니다.
☆김준우: 근데 사실 김영남 위원장은 저도 이름을 알 정도로 되게 오래된 분이어서, 생물학적 사망이지, 세대적으로는 사실은..
◆태영호: 이미 이전 세대죠.
☆김준우: 이미 끝난 거죠. 그러면 2세대에서 3세대로 정권을 교체하기 전에 김영일 총리였나요? 숙청하고, 뭐 그때 이미 사실은 신세대 엘리트는 한번 교체 정지 작업을 김정일 생전에 했다고 저희가 파악하면 되는 건가요?
◆태영호: 그러니까 김영남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하면, 김정은 시대가 처음 출범했을 때 결국은 원로 세대로부터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잖아요? 이때 그러면 김정은을 어떻게 북한 내부에서 무엇이고, 원로 세대들이 김정은 앞에서 어떻게 예우를 갖춰야 되는지. 이게 명백치 않을 때 가장 권력 서열의 2인자로서, 뭐 남들 보는 앞에서 폴더 인사를 깍듯이 한다든지. 이번에 한국에 내려왔을 때도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 분명 김영남이 그때 당시 대표로 왔거든요? 좌석을 권했는데도, 상석을 권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앉지 않고 계속 김여정을 앉으 라고 하더라고요. 계속 이런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김정은 체제가 매우 소프트랜딩 하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한거죠.
☆김준우: 이런 권력을 권고하는데, 지금은 핵심을 누구로 봐야 돼요? 왜냐하면 저희는 요즘 김여정, 김주애, 리설주. 이런 사람들을 보니까 진짜 핵심에서는 누가..
◆태영호: 실무적으로 김정은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건 조용원이라든가. 항상 보면 김정은 옆에서 정경택이라든가, 이병천, 박정천. 이런 핵심 측근 실세들이 있는 거죠.
☆김준우: 북한 같은 경우 중국은 뭐 공청단, 태자당. 어쨌든 엘리트의 배출 경로가 한 3개 정도의 축이 있다고 상해방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태영호: 북한은 절대 지역 동문회도 없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뭐 향우회 같은 거, 우리 같은 고향 친구들끼리 좀 모여서 술이라도 먹고 이런 거 했다가 큰일 나요. 이것도 다 결국은 종파적 온상이다, 그래 가지고 지역 동창들끼리 모이는 동문회도 없고,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모르는 향우회도 없어요.
☆김준우: 아 예전에는 마지막까지 함경도 쪽 엘리트들이 좀 반골 성향이 있고, 뭐 김일성 체제 내에서도 약간 다른 소리를 하는, 마지막이다? 뭐 이런 얘기를 제가 어릴 때 본 것 같은데.
◆태영호: 맞아요. 아주 잘 알고 계시네요. 북한에서는 당의 고위 간부들을 임명할 때, 지역별 비율을 맞춥니다. 지역별 왜 비율을 맞추는가 하면, 북한에서 제일 승벽심이 강한 게 함경도 출신들이에요. 함경도 출신들은 대학 때도 보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이 행정 업무 스타일이라든가 이런 데 승격심이 강해서 남들보다 항상 이기려는 이런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이 김일성 집안은 평안도 출신이에요. 그래서 이 평안도 출신들은 함경도 출신들을 대단히 견제하려고 합니다.
☆김준우: 그런 부분이 있군요. 그러면 근데 역사적으로 저희는 여전히 멀게 느껴지지만, 자강도, 양강도 이런 것도 있으니까. 그것까지 다 쪼개가지고 지금 분할해서 그 비율을 대충 맞춘다는 건가요?
◆태영호: 네. 비율을 계속 비축 맞추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예전에 예전 세대를 주로 보면 평안도, 함경도에 치여서 황해도는 힘을 못 쓴다. 뭐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 한국에서 예전에 충청도가 그런 볼멘 소리를 하는데 그런 건 없다는 거죠? 완전히 N분의 1로?
◆태영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내부에서 의하면, 황해도 출신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의 표현에 의하면, 마음이 곱다. 이렇게 표현해요.
☆김준우: 조금 슬픈 얘기이기도 한데, 한국도 사실은 베트남 전쟁 이후에 뭔가 경제가 올라오는 계기가 있었고, 일본은 한국 전쟁을 피를 통해 경제성장인데. 북한에서 지금 우크라이나전이 그런 계기가 된 건 아니냐? 그래서 요즘 뭐 외제차도 좀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이겠지만.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이런 풍경들이 좀 들리는 소식들이 있으신가요?
◆태영호: 지금 북한 내부에서 언론들에 의하면 중국제, 중국산 차가 늘어나고, 거기에 북한에서는 자가용 차. 개인이 소유한 차는 노란 번호를 붙이는데, 중국산 노란 번호를 탄 차들이 늘어난다. 그래서 이거 혹시 북한에서 돈주들, 말하자면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통해서 불을 축적한 그런 엘리트층의 자가용 차가 늘어나고 있지 않느냐? 이런 보도들이 나오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고. 실제 현상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자가용 차를 소유한 계층은 일본에서 북송된 재일동포들과 중국 화교들이 자가용 차를 가지고 있었어요. 근데 일본에서 북송된 재일동포들의 자가용 차는 다 일본제입니다. 일본에서 중고차를 만경봉호로 가져가서 계속 갱신했거든요. 그런데 대북 제재에 의해서 만경봉호가 들어가지 못해요. 그러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거는 결국은 중국산 차밖에 없는데, 최근에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그다음에 SUV가 지금 많이 들어가서 그런 차로 지금 새로운 차로 바꾸고 있어서. 시각적으로 볼 때는 뭐 북한이 일반 사람들이 돈이 생겨서 자가용 차 사는 거 아니냐. 그런데 북한에서는 만약 수입 대비 지출이 맞지 않다면 돈이 어디서 생겨서 자가용차 샀지? 이렇게 검찰이 조사가 들어가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자가용 차를 살 수 있는 계층은 딱 규정돼있어요.
☆김준우: 딱 규정돼 있다? 그렇게 늘지 않았다? 근데 간부들 층에서도 예전보다 더 살 수 있다. 이렇게 될 거는 아니라.
◆태영호: 아닙니다. 그 차를 가졌다는 자체만 나가도 그게 바로 북한에서는 조사 대상으로 들어갑니다.
☆김준우: 아니면 중국산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이 너무 심해가지고, 지금 할인 판매가 많이 되고 있으니까 이게 좀 연가에 나가나?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궁금한 게 북한에 그럼 전기차에 대한 인프라가 될까? 충전 전력 문제가 있어서 그런 의문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태영호: 우리처럼 인프라는 없습니다. 단 북한의 경제에서 보면 충전할 정도의 전기, 직장 같은 데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혹 전기차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히 휘발유나 우리 경유차처럼 보편화되지는 않았어요.
☆김준우: 그럼 일제차. 아니면 뭐 외제차 타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터치를 할 수 없는?
◆태영호: 왜냐하면 북한 간부들은 다 독일산, 메르세데스 벤츠 차 타는데. 김정은 자체도 마이바흐 타잖아요. 김정은 자체도 일본제 차를 많이 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김준우: 평화자동차는 이제..
◆태영호: 평화자동차는 최근에는 안 나온 지가 거의 한 10년 됐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너무 옛날 얘기를 제가 여쭤봤군요. 업데이트를 좀 앞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시선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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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19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 핵추진잠수함, 한국군 지위 완전 달라지는 새로운 시대 열어
- 북한에 맞서기 위해 핵잠수함 반드시 필요...대칭적 수단될 것
- 북한 '핵도미노' 언급? 일본과 타이완 두 국가 염두해둔 것
- 北, 러시아 캐시 들어오는 상황...북미-남북 대화 나 릴게임모바일 올 이유 없어
- 군사회담 제안? 李정권 대화 의지 메시지로 봐야
- 북한 3개 세대 중 김영남 1세대 끝나...이제 김정은 독주 강화될 것
- 2·3세대 엘리트들, 원로들과 다르게 김정은에 견제·쓴소리 못해
- 김정은, 군부대 다니며 실적 따져...앞으로 실적중심형 체제로 갈것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 김영남, 예우 갖추며 '김정은 체제' 소프트랜딩 기여한 분
- 새로운 권력 핵심? 조용원, 정경택 등 측근 실세 있어
- 북한 지역 동문회나 향우회 없어...종파적 원상으로 여겨
- 고위 간부 임명 지역별 비율 맞춰...함경도-평안도 출신 경계
- 북한 백경게임랜드 내 중국제 차 늘어나...만경봉호 막히며 일제차 못타기 때문
- 북한에선 자가용 살 수 있는 계층 규정돼...검찰 조사 들어가면 큰일
- 北에 전기차 가끔 보여...인프라 없지만 직장 같은 데서는 가능
- 외제차? 北간부들 독일산 외제차 타...김정은도 일본제 차 소유
- 평화자 바다이야기사이트 동차? 안 나온지 10년 됐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최근 우리 국방부가 남북 군사회담 재개를 요청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입니다. 한미 안보 협상 이후에 남북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또 다른 시선으로 한번 들어보려고 북한 릴게임예시 외교관 출신이자 전직 의원이신 태영호 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영호: 예 안녕하세요.
☆김준우: 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현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 우라늄 농축 재처리 권한 문제. 뭐 팩트 시트가 나왔는데 조금 미비한 부분이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전반적인 총평을 좀 해 주신다면요?
◆태영호: 이와 관련해서 북한의 입장인데 북한이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번 합의는 대한민국을 준 핵보유국 지위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깔아주었다, 미국이. 준 핵보유국, 이런 표현을 썼는데. 이것이 북한 내부에서 지금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논쟁이 되었던 이슈입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는 지금 핵 국가와 비핵 국가로 갈라져 있는데 대한민국이 비핵 국가들 중에서 처음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앞으로 갖게 될 수 있는 길을 텄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핵 주권을 이번에 우리가 회복한 겁니다. 우라늄 농축이라든가, 핵 재처리.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 건가 하면, 미국이 지금까지 우리가 우라늄 농축이나 핵 재처리 시설 가지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감시하고 할 때는 제재도 가해 왔는데, 이 고비를 우리가 넘어섰고. 이 핵 추진 잠수함 같은 것은 앞으로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 무력을 거의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이런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이 하려는 게, 북한도 지금 핵 전술 잠수함을 지금 만들려고 하거든요? 근데 북한은 언제부터 이걸 시도했는가 하면, 2008년부터 만들겠다고 했어요. 17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현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왜 그러는가 하면, 북한은 일단 소형 원자로 기술이 없고, 이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건 일반 잠수함과 달리 대단히 고성능 기술이 필요한데, 우리 대한민국처럼 그런 높은 조선업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그런데 우리는 미국의 규제로부터 풀려났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미 한미 사이에 합의된 이 우라늄 농축, 핵 주권 문제라든가, 핵 전략, 핵 추진 잠수함 문제 이게 대단히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중요한 거는 아직 일본도 미국과 이 핵추진 잠수함 문제를 합의 못 봤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이 비핵 3원칙에 묶여 있을 때, 일본보다 더 먼저 나가서 이러한 핵추진 잠수함을 가졌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면. 한미 연합훈련이라든가 한반도에서 비상 그런 전쟁 시나리오를 가상했을 때, 한미의 연합 구도에서 우리 한국군의 지위가 완전히 달라지는 이런 새로운 시대를 열어 놓을 겁니다.
☆김준우: 네. 근데 의원님 보시기에 북한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본인들은 준 핵보유국이 아니라 핵 보유국이라고 얘기를 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아예 그냥 선언을 명시적으로 하고 있는 건가요?
◆태영호: 북한은 이미 헌법에다가 자기를 핵 보유국으로 다 명시했고, 현실적으로 핵을 가지고 있고. 단 북한이 핵을 만들 때 내부적인 논쟁점이 뭔가 하면 북한이 핵을 가지면 미국도 대한민국의 핵을 가지도록 허용하지 않을까? 이게 논쟁 초점이었는데. 그때 대다수 전문가들이 북한 내부에서는 '미국은 절대 손 아래 동맹자에게는 그런 핵 주권을 주지 않을 거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도 같이 만들자 라고 하고. 더 중요한 건 우라늄 농축이라든가, 핵 재처리 시설을 앞으로 한국이 가지도록 길을 열어주었다는 건 전 세계 비핵 국가들 속에서 한국이 최초로 이 핵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된 거죠.
☆김준우: 그럼 특별히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 원칙, 말하자면 그게 김일성 뭐라고 하죠? 유훈이라고 하잖아요, 한반도 비핵화가. 말하자면 그걸 꺾은 거 아닙니까, 손자 대에서? 그런 상황에서 한국 내에서는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핵 보유국이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그 근거는 별로 없겠네요?
◆태영호: 그럼요. 그러니까 북한은 이런 거겠죠. 북한은 국제 NPT(핵확산금지조약) 조약국이 아닙니다. 탈퇴했죠. 그런데 한국은 아직도 NPT 조약국인데, NPT 규정에는 비핵 국가가 핵추진 항공모함 잠수함을 가지면 안 된다는 조항이 없어요. 가지게 되어 있죠. 그렇다고 해서 만약 비핵국가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졌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사찰하고 하느냐는 구체적인 세부 조항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앞으로 우리가 이 미흡한 점. 이번에 나온 팩트 시트의 미흡한 점을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보완에 역했느냐, 이건 아마 전 세계적인 관심거리일 겁니다.
☆김준우: 네. 그 천영우 전 외교안보 수석이 얼마 전 조선일보에 핵잠수함 안 좋다, 이런 얘기를 썼어요. 오늘 경향신문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참여정부 때 외교부 장관인데. 재처리가 우선이고, 핵잠수함은 사실 우리가 원양을 하는 그 해군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미중 갈등에서 더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우선순위에서 좀 빠지고, 핵 연료 주기 능력 확보 여기에 집중해야 된다. 이렇게 좀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베테랑들이잖아요? 외교가의. 그러니까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핵 가는 것 자체를 또 반대하는 전통적인 반대파가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핵잠수함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들이 좀 다른 게 있어요?
◆태영호: 그분들의 주장은 이런 겁니다. 한반도는 원래 작고, 또 우리 해군의 관할 수역도 이렇게 작은데. 그렇게 오랫동안 물에 들어가서 있는 흔히 말하면 전략무기와 같은 핵추진 잠수함이 과연 필요할까? 뭐 이런 논고. 그다음에 핵추진 잠수함이 일단 만들어지면 이거는 오랫동안 바다에 들어가 있는데, 그렇게 운용할 수 있는 해군 능력이 과연 우리가 필요한가? 뭐 여러 가지 중국과의 마찰, 러시아와의 갈등, 뭐 이런 많은 점을 고려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물밑에서 북한의 모든 잠수함의 기동을 볼 수 있고, 또 북한도 자기의 전략 핵미사일을 잠수함에 앞으로 싣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북한의 기도에 맞설 수 있는 대칭적인 수단을 우리는 마련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핵추진 잠수함을 반드시 우리는 가져야 된다. 영토의 크기나 우리 관할 수역이 얼마나 큰가에 무관하게.
☆김준우: 네 그렇군요. 근데 그러면 북한이 그러면서도, 본인들이 보유국이면서도 핵도미노 초래한다 이런 입장을 낸 거는, 결국은 핵추진 잠수함은 대한민국이 먼저 도입할 것 같은 것에 대한 어떤 초조함? 이런 거의 발로로 저희가 이해하면 되나요?
◆태영호: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말하는 핵 도미노는 두 개의 국가를 염두에 둡니다. 하나는 일본이고, 하나는 타이완 이런데. 타이완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핵추진 잠수함 문제가 없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히로시마 원자 원폭 그런 피해국이기 때문에 비핵 3원칙에 대단히 민감한 이런 나라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아직 핵추진 잠수함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진다고 해서 북한이 주장하는 것처럼 동북아에서 핵 도미노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북한이 사실은 적대적 분단 국가. 이렇게 2년 전에 선포를 해서, 그냥 뭐 복남 정도가 아니라 그냥 뭐 한국과는 대화를 안 하겠다에 가까운 정책을 피고 있었는데, 정권이 교체가 됐고. 다만 북중러 관계가 최근 굉장히 좋아졌다고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APEC 때 트럼프 대통령이 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 만나려고 하는 거 아니냐. 만나는 시도를 했던 것 같은데, 북한이 관심이나 지금 있겠냐. 이미 한 번 말하자면 뒤통수를 맞은 그 전례가 있다고 생각을 할 거고. 또 중러와의 관계도 지금 굉장히 우크라이나 선 때문이라는 배경은 있지만 좋기 때문에, 굳이 지금 뭐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 해소를 위해서 나설 필요가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있더라고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태영호: 북한은 항상 북미 대화든 남북 대화에 나올 때는 북한이 노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서 뭘 얻을까? 이런 걸 항상 계획하고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난번 판문점 우리 선언이라든가, 또 싱가포르 하노이 때는 북한이 노린 목표가 명백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놓고 보면, 그때처럼 북한이 제재의 코너에 몰려 있지도 않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라는 큰 뒷배가 생겨 가지고 지금 북한군이 계속 갔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도 지금 러시아에 가서 지뢰 해전에 공병부대가 들어갔고, 건설하기 위해서 가고 있고, 러시아에서 캐쉬가 지금 계속 현찰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현 시점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든지 남북 대화에 나올 수 있는 그런 필요성을 북한이 느끼고 있지 않죠. 그래서 지금 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협력이 지속되는 한, 북한은 미국과의 그런 정상회담이라든가 남북 정상회담에 나올 이유가 없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김준우: 최근에 그 1세대의 가장 상징적인 정치적 존재였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작고했다, 사망했다 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때 뭐 국정원장이나 박지원 의원이나 누구라도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몰래 누가 갔는지 모르지만, 그런 계기를 통해서라도 좀 이 새 정부가 이번에 군사회담 제안도 그렇고, 뭐라도 대화 소통 채널을 재개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봅니까?
◆태영호: 네. 지금 이번에도 우리 국방부가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회담의 성사 여부가 있어서 제안했다기보다는, 현재 이재명 정부는 북한을 향해서 이렇게 계속 대화할 의지가 있다. 또 국제 공동체를 향해서는 새로운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달리 대결 프레임이 아니라 평화 대화 프레임으로 가려고 한다는 이런 정치적 메시지가 저는 강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북한에서 김영남, 북한에서 권력 서열 2위였지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대로 넘어오면서, 수십 년 동안 권력 서열 2위이던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면 이건 어떤 북한에서의 의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김영남이 사망함으로써 북한에서 총 권력 서열의 3개 세대가 있었습니다. 1세대는 김일성과 같이 항일 빨치산 했던 1세대인데, 1세대는 다 갔고. 2세대가 김정일과 같이 북한을 잃었던 세대인데, 그게 바로 김영남으로 대표되죠. 그런데 이번에 김영남의 사망으로써 2세대가 갔고, 지금은 김정은 주위에 있는 권력의 중추 핵심 세력들은 다 누구냐.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김정은이 다 직접 인사 사업을 해서 올려놓은, 그런 행정 관료 군사 엘리트들입니다. 그래서 이번 김영남의 사망을 기점으로 해서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직접 뽑은 김정은의 신 엘리트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뭔가 하면, 이전에는 원로 세대가 있었어요. 그래서 약간 김정은으로서는 그들의 눈치도 좀 보고 이런데, 이렇게 원로 세대들이 다 들어감으로써 김정은의 독주가 결국은 더 강화될 수 있고. 새로운 이런 김정은 시대의 세력의 세대들이 지금 들어갔는데, 이들이 원로 세대와 다른 거는 김정은 앞에서 뭐 견제라든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라든가, 이런 거 절대 못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 가지 남북 관계 같은 거 보면 돌발 변수라든가, 도발 이런 게 대단히 강화될 거다. 그리고 이번에 우크라이나전을 하면서 김정은이 군 부대 지휘관들을 다니면서 김정은이 퇴근하는 거 보니까 지금은 실적 얼마큼 무엇을 했느냐. 이걸 대단히 따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가서 군부대 지휘관들 보고도 뭐 격려도 하고 이러는 걸 보면, 앞으로 실적 중심형. 뭐 체제에 대한 역사나, 전통 중심이 아니라 실적 중심형 체제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됩니다.
☆김준우: 근데 사실 김영남 위원장은 저도 이름을 알 정도로 되게 오래된 분이어서, 생물학적 사망이지, 세대적으로는 사실은..
◆태영호: 이미 이전 세대죠.
☆김준우: 이미 끝난 거죠. 그러면 2세대에서 3세대로 정권을 교체하기 전에 김영일 총리였나요? 숙청하고, 뭐 그때 이미 사실은 신세대 엘리트는 한번 교체 정지 작업을 김정일 생전에 했다고 저희가 파악하면 되는 건가요?
◆태영호: 그러니까 김영남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하면, 김정은 시대가 처음 출범했을 때 결국은 원로 세대로부터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잖아요? 이때 그러면 김정은을 어떻게 북한 내부에서 무엇이고, 원로 세대들이 김정은 앞에서 어떻게 예우를 갖춰야 되는지. 이게 명백치 않을 때 가장 권력 서열의 2인자로서, 뭐 남들 보는 앞에서 폴더 인사를 깍듯이 한다든지. 이번에 한국에 내려왔을 때도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 분명 김영남이 그때 당시 대표로 왔거든요? 좌석을 권했는데도, 상석을 권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앉지 않고 계속 김여정을 앉으 라고 하더라고요. 계속 이런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김정은 체제가 매우 소프트랜딩 하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한거죠.
☆김준우: 이런 권력을 권고하는데, 지금은 핵심을 누구로 봐야 돼요? 왜냐하면 저희는 요즘 김여정, 김주애, 리설주. 이런 사람들을 보니까 진짜 핵심에서는 누가..
◆태영호: 실무적으로 김정은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건 조용원이라든가. 항상 보면 김정은 옆에서 정경택이라든가, 이병천, 박정천. 이런 핵심 측근 실세들이 있는 거죠.
☆김준우: 북한 같은 경우 중국은 뭐 공청단, 태자당. 어쨌든 엘리트의 배출 경로가 한 3개 정도의 축이 있다고 상해방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태영호: 북한은 절대 지역 동문회도 없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뭐 향우회 같은 거, 우리 같은 고향 친구들끼리 좀 모여서 술이라도 먹고 이런 거 했다가 큰일 나요. 이것도 다 결국은 종파적 온상이다, 그래 가지고 지역 동창들끼리 모이는 동문회도 없고,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모르는 향우회도 없어요.
☆김준우: 아 예전에는 마지막까지 함경도 쪽 엘리트들이 좀 반골 성향이 있고, 뭐 김일성 체제 내에서도 약간 다른 소리를 하는, 마지막이다? 뭐 이런 얘기를 제가 어릴 때 본 것 같은데.
◆태영호: 맞아요. 아주 잘 알고 계시네요. 북한에서는 당의 고위 간부들을 임명할 때, 지역별 비율을 맞춥니다. 지역별 왜 비율을 맞추는가 하면, 북한에서 제일 승벽심이 강한 게 함경도 출신들이에요. 함경도 출신들은 대학 때도 보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이 행정 업무 스타일이라든가 이런 데 승격심이 강해서 남들보다 항상 이기려는 이런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이 김일성 집안은 평안도 출신이에요. 그래서 이 평안도 출신들은 함경도 출신들을 대단히 견제하려고 합니다.
☆김준우: 그런 부분이 있군요. 그러면 근데 역사적으로 저희는 여전히 멀게 느껴지지만, 자강도, 양강도 이런 것도 있으니까. 그것까지 다 쪼개가지고 지금 분할해서 그 비율을 대충 맞춘다는 건가요?
◆태영호: 네. 비율을 계속 비축 맞추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예전에 예전 세대를 주로 보면 평안도, 함경도에 치여서 황해도는 힘을 못 쓴다. 뭐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 한국에서 예전에 충청도가 그런 볼멘 소리를 하는데 그런 건 없다는 거죠? 완전히 N분의 1로?
◆태영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내부에서 의하면, 황해도 출신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의 표현에 의하면, 마음이 곱다. 이렇게 표현해요.
☆김준우: 조금 슬픈 얘기이기도 한데, 한국도 사실은 베트남 전쟁 이후에 뭔가 경제가 올라오는 계기가 있었고, 일본은 한국 전쟁을 피를 통해 경제성장인데. 북한에서 지금 우크라이나전이 그런 계기가 된 건 아니냐? 그래서 요즘 뭐 외제차도 좀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이겠지만.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이런 풍경들이 좀 들리는 소식들이 있으신가요?
◆태영호: 지금 북한 내부에서 언론들에 의하면 중국제, 중국산 차가 늘어나고, 거기에 북한에서는 자가용 차. 개인이 소유한 차는 노란 번호를 붙이는데, 중국산 노란 번호를 탄 차들이 늘어난다. 그래서 이거 혹시 북한에서 돈주들, 말하자면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통해서 불을 축적한 그런 엘리트층의 자가용 차가 늘어나고 있지 않느냐? 이런 보도들이 나오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고. 실제 현상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자가용 차를 소유한 계층은 일본에서 북송된 재일동포들과 중국 화교들이 자가용 차를 가지고 있었어요. 근데 일본에서 북송된 재일동포들의 자가용 차는 다 일본제입니다. 일본에서 중고차를 만경봉호로 가져가서 계속 갱신했거든요. 그런데 대북 제재에 의해서 만경봉호가 들어가지 못해요. 그러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거는 결국은 중국산 차밖에 없는데, 최근에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그다음에 SUV가 지금 많이 들어가서 그런 차로 지금 새로운 차로 바꾸고 있어서. 시각적으로 볼 때는 뭐 북한이 일반 사람들이 돈이 생겨서 자가용 차 사는 거 아니냐. 그런데 북한에서는 만약 수입 대비 지출이 맞지 않다면 돈이 어디서 생겨서 자가용차 샀지? 이렇게 검찰이 조사가 들어가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자가용 차를 살 수 있는 계층은 딱 규정돼있어요.
☆김준우: 딱 규정돼 있다? 그렇게 늘지 않았다? 근데 간부들 층에서도 예전보다 더 살 수 있다. 이렇게 될 거는 아니라.
◆태영호: 아닙니다. 그 차를 가졌다는 자체만 나가도 그게 바로 북한에서는 조사 대상으로 들어갑니다.
☆김준우: 아니면 중국산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이 너무 심해가지고, 지금 할인 판매가 많이 되고 있으니까 이게 좀 연가에 나가나?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궁금한 게 북한에 그럼 전기차에 대한 인프라가 될까? 충전 전력 문제가 있어서 그런 의문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태영호: 우리처럼 인프라는 없습니다. 단 북한의 경제에서 보면 충전할 정도의 전기, 직장 같은 데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혹 전기차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히 휘발유나 우리 경유차처럼 보편화되지는 않았어요.
☆김준우: 그럼 일제차. 아니면 뭐 외제차 타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터치를 할 수 없는?
◆태영호: 왜냐하면 북한 간부들은 다 독일산, 메르세데스 벤츠 차 타는데. 김정은 자체도 마이바흐 타잖아요. 김정은 자체도 일본제 차를 많이 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김준우: 평화자동차는 이제..
◆태영호: 평화자동차는 최근에는 안 나온 지가 거의 한 10년 됐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너무 옛날 얘기를 제가 여쭤봤군요. 업데이트를 좀 앞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시선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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