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다운로드 생각보다 간단하고 바로 즐길 수 있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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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주랑남 작성일25-11-20 07:0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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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왜 다시 주목받는가?
바다이야기는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게임성으로 한때 전국을 강타했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복잡한 컨트롤이나 어려운 규칙 없이,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물고기를 잡으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은 현대의 복잡한 게임에 지친 이들에게 신선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조작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낚시의 손맛과 같은 스릴과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바다이야기의 핵심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PC 환경의 발전으로 더욱 쉽고 간편하게 바다이야기 PC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그 인기가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바다이야기 다운로드,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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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모바일, 어디서든 즐기는 바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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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를 100% 즐기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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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바다 속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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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기적이 일어났다. 1942년 2월3일 일본 야마구치현의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이 무너져내려 조선인 136명을 포함한 183명이 사망한 지 83년이 지난 2025년 8월25일, 그 탄광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대퇴골(허벅지뼈) 등 뼈 세 점이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다음 날인 8월26일에는 두개골이 나왔다. 일본의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옛 갱도를 찾고, 잠수부들을 투입한 결과다.
같은 장소에서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유골 4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새기는 모임’은 내년 2월 일본인 잠수부 이사지 요시타카 씨와 세계 각지의 잠수부 6명을 투입해 또다시 잠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내년의 유골 수습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 3500만 엔(약 3억2784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chouseitankou.com/한글-페이지). 일본 정부와 한 릴박스 국 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유골을 유족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DNA 감정이 필요하다. ‘새기는 모임’은 한국인 희생자 25명과 일본인 희생자 4명에 해당하는 DNA 정보를 일본 경찰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유골 수습 두 달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고 한다. 감정을 일본 정부가 할지 한국 정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부가 할지, 어떤 방식일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면담차 한국을 방문한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75)와 우에다 게이시 사무국장(67), 그리고 이들과 함께 방한한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소속 후루카와 마사키 씨(63)를 11월3일 〈시사IN〉이 만났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바다이야기합법 통역을 맡았다.
11월3일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의 우에다 게이시 사무국장,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와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후루카와 마사키 씨(오른쪽부터)가 〈시사IN〉과 인터뷰하고 온라인릴게임 있다. ⓒ시사IN 박미소
정말로 유골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나?
이노우에 요코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이노우에): 유골이 반드시 있을 거라는 확신은 갖고 있었다. 바닷물 속에 있는 유골이 가장 상태가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으니까. 다만 8월은 원래 본격적인 잠수 조사의 준비를 하는 조사여서, 유족분들도 참가하지 않고 쉬고 계셨다. 그런데 83년 만에 유골이 나온 거다. ‘그 모습 그대로 기다려주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에다 게이시 ‘새기는 모임’ 사무국장(우에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4·6·8월 다섯 번 잠수 조사를 하고서 여섯 번째 조사를 하던 8월25일 처음 유골 세 점을 발견했다. 원래 다음 날인 8월26일의 계획은 전날 잠수 조사에서 발견된, 장화를 신은 채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의 유골(다리뼈)을 건져 올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잠수 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다이버 김경수·김수은씨가 두개골을 갖고 나왔다.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은 거다. 그런 결단을 내린 데에는 역시 민족적인 마음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처음 유골이 나왔을 때 X(옛 트위터)에서 넷 우익들이 ‘유골을 구경거리로 삼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는데, 〈마이니치신문〉이 1면에 두개골 사진을 실은 이후로는 그런 비판이 쏙 들어갔다.
8월26일 이노우에 요코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가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을 들고 있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일본 정부는 유골이 발견된 이후에도 잠수 조사가 위험하다며 지원에 소극적이다.
이노우에: 뼈 한 조각이라도 찾아내면 일본 정부가 움직일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서 유골 찾기에 몰두해왔다. 2023년 12월8일 교섭에서 일본 정부는 ‘유골의 위치와 깊이를 모르기 때문에 조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두개골까지 찾아내자, 이제는 ‘위험해서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지난 4월)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정부 내에서 검토하고 싶다”라고 답변했는데도 말이다. 확실히 위험한 건 맞다. 앞이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유골을 찾는 일이니까. 하지만 그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유골을 수습할지 우리는 고민해왔다. 유골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반면 일본 정부는 유골을 수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전혀 보이지 않아서 솔직히 굉장한 분노를 느꼈다.
우에다: (지난해 9월25일) 갱도 입구를 열었으나 붕괴되어 있어서 더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피아(바다 위로 솟아 있는 배기구)를 통해 갱도에 접근하기로 했다. 피아 안에 쌓여 있는, 한 개의 무게가 300㎏씩 되는 파이프 4~5개를 크레인으로 꺼내기 위해 하루 200만 엔(약 1886만원)을 내고 바지선을 빌려야 했다. 그 외에도 작은 철근과 목재들을 다 걷어내 피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만 1000만 엔(약 9427만원)이 들었다. 잠수부들이 수심 40m까지 들어갔다가 올라올 때 잠수병에 걸리지 않도록 올라오는 중간중간에 감압장치를 설치하고, 갱도가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잠수부가 내뱉은 공기를 물속에 뿜어내지 않고 그대로 다시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장치(리브리더)를 확보하는 데도 비용이 든다. 이렇게 안전대책에 힘쓰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균열이 있으니 위험하다’고만 할 뿐이다. 저희와 협력하는 잠수부 이사지 요시타카 씨가 ‘그러면 정부가 지반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해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장화를 신은 채 옆으로 누워 있는 듯한 유골의 모습. 아직 인양되지 않았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이시바 총리가 재임하는 동안 한·일 정부가 유골 수습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시대에는 더 어려워진 것 아닌가?
우에다: 일본 기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마침 정부 교섭을 하던 10월21일 다카이치 정권이 탄생했으니까. 나의 대답은, ‘어차피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으므로 더 어려워질 것도 없다’이다. 앞으로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진 모르겠지만, 우리로서는 계속해서 길을 열어가며 그 길에 일본 정부가 함께하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와의 다음 교섭이 예정된 12월19일까지 유골에 대한 DNA 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감정하겠다고 했다.
우에다: 일본 형법 제190조에 따르면, 유골을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구금형에 처한다. 자체 DNA 감정을 진행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범죄요건이 구성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일본 정부의 도움 없이 많은 비용을 들이고 목숨을 걸면서까지 유골을 수습했는데도 일본 정부가 유족에게 유골을 돌려주기 위한 DNA 감정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유골 중 일부를 감정하는 행위는 일종의 정당방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될 수도 있다는 변호사의 법률 해석을 받았다. 물론 일본 정부가 DNA 감정을 제대로 하거나,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의뢰해서 한국 정부가 감정을 진행하는 경우, 또는 일본과 한국이 공동으로 유골을 감정하기로 한 경우에는 자체 감정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8월25일 대퇴골 등 유골 3점을 발견한 당시 모습.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내년 2월 잠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에게 바라는 점은?
이노우에: 원래 이 문제는 역사 문제이고, 전쟁 책임과 관련되므로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가 가해국으로서의 책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도적 관점에서 유골을 수습해 유족들에게 반환하는 일을 우선 돌파구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죄송하지만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분들에게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유골 수습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진 못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을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분들이 저희를 비롯한 일본 시민들과 연대해서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가야 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희생자의 유골이 저희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2월에 더 발견될 유골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용서받을 수 없다. 일본이, 어렵게 발견한 희생자의 유골조차 방치하는 성의 없는 나라가 되지 않길 바란다.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소속 후루카와 마사키 씨: 2016년 일본은 ‘전몰자 유골 수집 추진법’을 제정해서 전몰자 유골을 수습해 가족에게 돌려주는 일을 국가의 책임으로 명시했다. 일본 군인·군속(군대에서 복무하지만 군인 신분이 아닌 사람) 전몰자 230만명 중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이 한반도 출신이다. (태평양 서부에 있는) 펠렐리우섬 전사자 1만명 중 550여 명(5.5%)이 한반도 출신이다. 그러나 DNA 감정은 일본인 유골만 대상으로 할 뿐, 한국인 전몰자 유골에 대한 DNA 감정을 아무리 요구해도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 정부와 반환 방식 및 조건을 합의하지 못했다’고 회피하고 있다. 유골은 한국인 가족에게도, 일본인 가족에게도 똑같이 돌려줘야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더 발달한 DNA 감정 기술을 갖고 있다. 두 나라가 유골 반환과 DNA 감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한다면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시민분들도 조세이 탄광 희생자나 전몰자들이 왜 희생되어 유골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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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을 유족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DNA 감정이 필요하다. ‘새기는 모임’은 한국인 희생자 25명과 일본인 희생자 4명에 해당하는 DNA 정보를 일본 경찰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유골 수습 두 달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고 한다. 감정을 일본 정부가 할지 한국 정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부가 할지, 어떤 방식일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면담차 한국을 방문한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75)와 우에다 게이시 사무국장(67), 그리고 이들과 함께 방한한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소속 후루카와 마사키 씨(63)를 11월3일 〈시사IN〉이 만났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바다이야기합법 통역을 맡았다.
11월3일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의 우에다 게이시 사무국장,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와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후루카와 마사키 씨(오른쪽부터)가 〈시사IN〉과 인터뷰하고 온라인릴게임 있다. ⓒ시사IN 박미소
정말로 유골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나?
이노우에 요코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이노우에): 유골이 반드시 있을 거라는 확신은 갖고 있었다. 바닷물 속에 있는 유골이 가장 상태가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으니까. 다만 8월은 원래 본격적인 잠수 조사의 준비를 하는 조사여서, 유족분들도 참가하지 않고 쉬고 계셨다. 그런데 83년 만에 유골이 나온 거다. ‘그 모습 그대로 기다려주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에다 게이시 ‘새기는 모임’ 사무국장(우에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4·6·8월 다섯 번 잠수 조사를 하고서 여섯 번째 조사를 하던 8월25일 처음 유골 세 점을 발견했다. 원래 다음 날인 8월26일의 계획은 전날 잠수 조사에서 발견된, 장화를 신은 채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의 유골(다리뼈)을 건져 올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잠수 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다이버 김경수·김수은씨가 두개골을 갖고 나왔다.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은 거다. 그런 결단을 내린 데에는 역시 민족적인 마음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처음 유골이 나왔을 때 X(옛 트위터)에서 넷 우익들이 ‘유골을 구경거리로 삼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는데, 〈마이니치신문〉이 1면에 두개골 사진을 실은 이후로는 그런 비판이 쏙 들어갔다.
8월26일 이노우에 요코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가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을 들고 있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일본 정부는 유골이 발견된 이후에도 잠수 조사가 위험하다며 지원에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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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지난해 9월25일) 갱도 입구를 열었으나 붕괴되어 있어서 더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피아(바다 위로 솟아 있는 배기구)를 통해 갱도에 접근하기로 했다. 피아 안에 쌓여 있는, 한 개의 무게가 300㎏씩 되는 파이프 4~5개를 크레인으로 꺼내기 위해 하루 200만 엔(약 1886만원)을 내고 바지선을 빌려야 했다. 그 외에도 작은 철근과 목재들을 다 걷어내 피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만 1000만 엔(약 9427만원)이 들었다. 잠수부들이 수심 40m까지 들어갔다가 올라올 때 잠수병에 걸리지 않도록 올라오는 중간중간에 감압장치를 설치하고, 갱도가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잠수부가 내뱉은 공기를 물속에 뿜어내지 않고 그대로 다시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장치(리브리더)를 확보하는 데도 비용이 든다. 이렇게 안전대책에 힘쓰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균열이 있으니 위험하다’고만 할 뿐이다. 저희와 협력하는 잠수부 이사지 요시타카 씨가 ‘그러면 정부가 지반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해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장화를 신은 채 옆으로 누워 있는 듯한 유골의 모습. 아직 인양되지 않았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이시바 총리가 재임하는 동안 한·일 정부가 유골 수습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시대에는 더 어려워진 것 아닌가?
우에다: 일본 기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마침 정부 교섭을 하던 10월21일 다카이치 정권이 탄생했으니까. 나의 대답은, ‘어차피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으므로 더 어려워질 것도 없다’이다. 앞으로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진 모르겠지만, 우리로서는 계속해서 길을 열어가며 그 길에 일본 정부가 함께하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와의 다음 교섭이 예정된 12월19일까지 유골에 대한 DNA 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감정하겠다고 했다.
우에다: 일본 형법 제190조에 따르면, 유골을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구금형에 처한다. 자체 DNA 감정을 진행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범죄요건이 구성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일본 정부의 도움 없이 많은 비용을 들이고 목숨을 걸면서까지 유골을 수습했는데도 일본 정부가 유족에게 유골을 돌려주기 위한 DNA 감정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유골 중 일부를 감정하는 행위는 일종의 정당방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될 수도 있다는 변호사의 법률 해석을 받았다. 물론 일본 정부가 DNA 감정을 제대로 하거나,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의뢰해서 한국 정부가 감정을 진행하는 경우, 또는 일본과 한국이 공동으로 유골을 감정하기로 한 경우에는 자체 감정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8월25일 대퇴골 등 유골 3점을 발견한 당시 모습.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내년 2월 잠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에게 바라는 점은?
이노우에: 원래 이 문제는 역사 문제이고, 전쟁 책임과 관련되므로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가 가해국으로서의 책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도적 관점에서 유골을 수습해 유족들에게 반환하는 일을 우선 돌파구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죄송하지만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분들에게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유골 수습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진 못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을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 정부와 한국 시민분들이 저희를 비롯한 일본 시민들과 연대해서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가야 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희생자의 유골이 저희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2월에 더 발견될 유골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용서받을 수 없다. 일본이, 어렵게 발견한 희생자의 유골조차 방치하는 성의 없는 나라가 되지 않길 바란다.
‘전몰자 유골을 가족의 품으로 연락회’ 소속 후루카와 마사키 씨: 2016년 일본은 ‘전몰자 유골 수집 추진법’을 제정해서 전몰자 유골을 수습해 가족에게 돌려주는 일을 국가의 책임으로 명시했다. 일본 군인·군속(군대에서 복무하지만 군인 신분이 아닌 사람) 전몰자 230만명 중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이 한반도 출신이다. (태평양 서부에 있는) 펠렐리우섬 전사자 1만명 중 550여 명(5.5%)이 한반도 출신이다. 그러나 DNA 감정은 일본인 유골만 대상으로 할 뿐, 한국인 전몰자 유골에 대한 DNA 감정을 아무리 요구해도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 정부와 반환 방식 및 조건을 합의하지 못했다’고 회피하고 있다. 유골은 한국인 가족에게도, 일본인 가족에게도 똑같이 돌려줘야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더 발달한 DNA 감정 기술을 갖고 있다. 두 나라가 유골 반환과 DNA 감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한다면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시민분들도 조세이 탄광 희생자나 전몰자들이 왜 희생되어 유골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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