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 현지 동포를 만나 고충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시도록 기회를 드리겠다.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다”며 자유롭게 토론하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140명의 현지 교민과 만났다. 교민과의 대화는 통상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진행된다. 황금성오락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언론에 공개된 형태의 ‘즉석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 후 “언론인도 (모두 행사장 안으로) 다시 들어와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격려사에서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갈 예정”이라며 “교민들이 그 가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사이다쿨접속방법 교민들은 대사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5200만명, 교민들까지 하면 6000만명”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다 우리나라의 주인 아니냐, 그분들 개인의 목소리가 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공개 간담회를 제안한 뒤 현지 동포들의 다양한 발언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릴게임종류 자신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회장’이라고 소개한 뒤 “참전용사 중 약 890분이 실종됐다. 이분들에게 생존해 돌아온 분들과 동일하게 훈장과 표창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스탄불 참전용사 추모 공간 건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잘 진척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사관에서 (추모 릴게임한국 공간이 잘 조성되도록) 챙겨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국 정부와 튀르키예 정부도 협의해달라”며 “건설 비용 등은 본국에서 지원해 줄 수 있을지 검토해달라”고 했다. 또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참전 전사자 (지원 확대) 관련 특별 지시를 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동포들은 ▲혼인 비자로 입국한 한국인의 경우 배우자가 사망하 릴게임꽁머니 거나 이혼을 하면 15일 안에 튀르키예를 떠나야 하는 규정에 대한 어려움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교수들에 대한 노동 비자 발급 과정의 더욱 수월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이 대통령은 “비자 제도의 경우 (튀르키예가) 모든 국가에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인 만큼 한국 교민들에 대해 특별히 제도를 바꾸기가 쉽지는 않다”라면서도 “마침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라고 했으니, 예외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대한민국이 ‘걱정되는 나라’에서 ‘걱정되지 않는 든든한 나라’로 바뀌어 가는 중”이라며 “여러분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걱정하며 든든한 지지자가 돼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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