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뒀던 어제(9일) 밤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새벽으로 예상됐던 열병식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 기자 ]
네,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를 어젯밤(9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어제 저녁 평양 능라도의 5·1 경기장에서 '당 창건 80돐' 경축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앞서 아람판이라는 싱가포르 사진작가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현장 분위기 동양 산업은행 도 먼저 공개됐는데요.
이 작가는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집단체조 등을 관람했다며 여러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북한에서 집단체조가 진행된 건 2020년 당 창건일 이후 5년 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기념행사의 마지막 부분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 '조선노동당 창건 80돐 만세' 등의 문구와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행사가 끝난 뒤 자리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2인자로 꼽히는 리창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등으로 보이는 주요 외빈들도 등장합니다.
하나은행 신용대출김 위원장의 바로 왼쪽에는 또 럼 서기장이, 오른쪽에는 리창 총리가 앉았고,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럼 서기장 왼쪽에 자리했습니다.
능라도 5·1 경기장에는 15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존 예상과 달리 밤 사이 열병식이 열렸단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카드연체 대출아람판 작가가 오늘 오전 0시 30분 모습이라며 게시한 사진을 보면 김일성 광장에서 여러 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내일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열병식은 오늘 오후쯤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경축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설도 했다고요?
농협대출이자계산기 [ 기자 ]
네,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젯밤 기념행사에서 '풍요로운 낙원'을 세우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이후 역사를 되짚으면서 "새 세기에는 미제의 가증되는 핵전쟁 위협에 대처하여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면서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도약기를 열어야 했다"고 했는데요.
이어 "오늘도 적수국들의 흉포한 정치군사적 압력 책동에 초강경으로 맞서나가"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해 동안 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 리창 중국 총리도 접견했는데요.
김 위원장과 리 총리는 "친선협조 관계를 보다 폭넓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 고위급 왕래와 전략적 의사소통,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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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