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콘펙스 전시부스. [사진=이장원 기자]


[인천 = 경인방송] 인천지역 각 기관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올해 지하철과 버스·차량(택시) 3개로 나뉜 교통체계에 'UAM 기체'를 추가, 사분화하는 작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또, UAM 기체가 운행할 노선부터 경로상의 장애물 분석(네비게이션), 관제(모니터링)와 사고 방지책까지 마련해 일단 지자체 차원의 준비는 모두 끝낸 것으로 백경게임 파악됐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더딘 유럽·미국 규제당국(EASA·FAA)의 기체와 버티포트(이·착륙장) 분야 평가 인증(형식·감항)만 마치면, 인천에선 곧장 '하늘 택시'를 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시는 내년도 과제로 서울·경기까지 이어지는 UAM 노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도심지 실증작업차 건 야마토게임장 립한 계양 아라뱃길 시범용 버티포트와 추후 인천공항에 구축할 거점 버티포트를 잇는 노선 외 인천과 서울·경기 각 지역을 잇는 거미줄 항공 교통망을 설계하겠다는 것으로, 버티포트가 들어설 거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이상욱 인천시 항공팀장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연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정 공간에 한정되지 않는 광역 사이다쿨 체계를 구축, 시장을 통합하고 수도권 UAM 정책에 대한 통합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섬지역 헬기 계류장을 UAM 버티포트로 보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글로벌 시장 상용화 시점에 한발 앞서 섬지역 UAM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필요하다면 기체(조비·Joby)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릴게임손오공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 좌측 오성산 인근 신불IC 인접부지에 UAM 거점 버티포트를 설치하는 작업과 함께, 다수의 소형 버티포트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천시의 수도권 항공 광역망 구축 계획과 발을 맞추는 겁니다.
아울러 공사는 'UAM 공항셔틀' 노선 구축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초기 상용화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시점인 2028년까지 공항과 버티포트를 잇는 무인 셔틀버스 체제를 구축, UAM 기체의 시간당 운행 횟수를 늘리고 대중화 시점을 앞당기겠단 겁니다. 
초기 상용화 시점엔 시간당 5회, 일일 이용객 300명으로 시작해 추후 시간당 36회(3천 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전인수 인천공항공사 미래항공팀 과장은 "늦어도 2027년에는 UAM 기체가 규제 당국(FAA·EASA)의 형식 인증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UAM 기체 산업에 뛰어들 국내 민간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천시와 '항공기체(UAM)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개발 작업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플랫폼은 기업이 제조한 기체의 정보(속도·무게 등)를 플랫폼에 입력하면 이를 반영한 가상의 기체가 지도 상에 나타나고,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온라인 도심' 내에서 실증 운항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뮬레이터입니다.
항공기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선 최소 수만 번의 시범(실증) 비행이 필요하지만, UAM 기체는 도심 내에서 이동하는 탓에 이런 실증 절차를 거칠 수 없는 역설적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때문에 이 같은 실증 플랫폼은 차후 UAM 기체를 운항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가 될 수밖에 없고, 아직 정책 연구 단계에 있는 외국과 국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빠른 인천시로 국내·외 기업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이착륙 비행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건 물론 각 항공기의 정보까지 플랫폼에 반영해 인천 도심을 오가는 모든 비행체가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종류인지 등을 한 눈에,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소장 등 관계자는 "범위를 수도권까지 넓혀 고도화하는 작업 중"이라며 "아직 실제 기체가 (도심지 안를) 운행한 사례가 없어, 실증 데이터가 나오면 완성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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