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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있다는 컸고 우연 내가 거울을 살짝베트남 푸꾸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호앙 프엉씨가 실종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의 노모를 찾아줬다. A씨는 감사한 마음에 프엉씨에게 사례금을 건넸으나 프엉씨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매체 NLD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푸꾸옥에서 현지 남성이 여행 중 길을 잃은 한국인 관광객의 노모를 찾아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NL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푸꾸옥 쩐 흥 다오 거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호앙 프엉 씨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에게 도움을 요청받았다.
가족과 함께 푸꾸옥을 여행 중이던 A씨는 프엉씨에게 "인근 롱비치 마트에서 쇼핑하던 중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 프엉씨는 A씨가 보여준 그의 어머니인 B씨 사진을 확인한 뒤 가게 폐쇄회로(CC)TV를 통해 B씨가 가게 앞을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몇 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했고,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글도 올렸다.
수색을 이어가던 프엉씨는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걷고 있던 B씨를 발견해 무사히 그의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어머니를 찾아준 프엉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500달러(약 72만 원)을 건넸지만 프엉씨는 한사코 이를 거절했다.
프엉씨에게 사례금을 받으라고 강요할 수 없었던 A씨는 고개를 숙여 프엉씨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프엉씨는 NLD와 인터뷰에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먼 곳에서 온 손님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객들이 푸꾸옥 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뜻하며 언제든 기꺼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알아주기만 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 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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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NL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푸꾸옥 쩐 흥 다오 거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호앙 프엉 씨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에게 도움을 요청받았다.
가족과 함께 푸꾸옥을 여행 중이던 A씨는 프엉씨에게 "인근 롱비치 마트에서 쇼핑하던 중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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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몇 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했고,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글도 올렸다.
수색을 이어가던 프엉씨는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걷고 있던 B씨를 발견해 무사히 그의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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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엉씨에게 사례금을 받으라고 강요할 수 없었던 A씨는 고개를 숙여 프엉씨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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