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키절 '위키드' 공연 장면. (사진=Jeff Busby, 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극장으로 향해보자.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여운은 연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뮤지컬 무대의 매력

▲뮤지컬 '위키드'(10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2012년 한국 초연 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1900년 출간된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모바일릴게임접속하기
로,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의 이야기를 상상해 초록 마녀 엘파바와 금발 마녀 글린다의 서사를 다룬다.
12.4m 크기의 타임 드래곤과 수천 개의 비눗 방울 등 화려한 무대 장치로 관객을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11월 9일까지 GS아트센터)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소설을 각색한 작품. 사랑하는 여인 데이지 뷰캐넌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의 위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인간의 꿈·사랑·욕망을 다룬다.
1920년대 절정의 호황을 누렸던 미국 시대상을 반영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 재즈 기반의 음악, 탭, 보깅 등 다채롭고 신나는 군무까지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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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진.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
1993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이혼 야마토 릴게임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다시 가족과 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다.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20회 퀵체인지를 비롯해 재치 넘치는 대사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황정민과 정성화, 정상훈이 다니엘이자 다웃파이어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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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12월 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보수적인 19세기 런던, 시대의 편견을 딛고 숙녀보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안나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진취적인 여성 안나와 원칙주의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전한다.
현실의 고단함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돌파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안나 역은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연기한다. 책으로 사랑을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은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맡았다.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 (10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강경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공연. 11살 소년 강파랑이 엄마의 오래된 노트를 발견하며 뜻밖의 시간 여행을 떠나고, 그 여정 속에서 세계 최대 첩보기관 'MSG'를 위협하는 협박범을 쫓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디스코, 팝, 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모습. (사진=라이브러리 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의 깊은 울림

▲연극 '아마데우스' (11월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치열한 심리 묘사를 담았다.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 썼다.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음악에 창작곡들이 더해져 30개 이상의 음악도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11월 1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
사무엘 베케트의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해 재치 있게 비튼 작품. 허름한 분장실 속 두 언더스터디 배우가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며 겪는 하루를 통해, 반복과 기다림, 예술과 인생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디디를 연기했던 원로 배우 박근형이 에스더를 맡았다. 김병철 역시 에스더로 분해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이상윤과 그룹 샤이니 출신의 최민호가 벨 역을 맡았다.
추석 연휴인 7~9일에는 커튼콜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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