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팩트시트 타결 결과를 발표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평가 절하한 국민의힘을 향해 "사실 왜곡으로 국익에 재 뿌리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익시트'를 '백지시트'라 왜곡하며 외교‧안보까지 위협하느냐"며 "초당적 협력으로 보수정당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 야마토게임 원내대변인은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킨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에 대해 국민의힘이 ‘백지시트’니 ‘굴욕 협상’이니 하며 근거 없는 사실 왜곡을 하고 있다"며 "이는 외교‧안보 성과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며, 보수의 상징인 한미 동맹마저 스스로 훼손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쟁에 몰두하다 릴게임신천지 보니 국민께서 호평하는 성과도 백지처럼 보이느냐"며 "외교‧안보 현안의 국익 문서조차 야당의 눈에는 백지로 보이고, 아무리 성과를 설명해도 우이독경"이라고 지적했다.



시각물_한·미 JFS(조인트 팩트시트) 주요내용


모바일바다이야기 백 원내대변인은 "게다가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을 덮으려 급박히 팩트시트를 만들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무차별적 공격도 모자라, 트럼프 대통령까지 모욕하는 것인가. 이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도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은 자주국방을 위한 오랜 숙원 사업으로 역사 게임몰 적 성과" "(농축산물 관련) 단순한 행정 절차의 정비를 ‘개방’으로 왜곡해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반박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사실을 외면한 채 근거 없는 선동으로 국익을 폄훼하며 보수가 아닌 극우의 길을 걷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보수정당답게 외교‧안보 현안만큼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카오야마토 이어 "사실 왜곡으로 국익에 재 뿌리는 행동을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책임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