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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소득 패류 정착 본격화








지난 2023년 화성 도리도 갯벌에서 바닥을 훑으며 꼬막을 채취하던 어선이 지나간 자리에서 뜻밖의 생명체를 발견했다. 경기도에서는 생산되지 않던 새조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를 계기로 새조개 서식지 조사, 인공 종자생산 시험연구에 돌입해 지난해 어린 새조개 1만마리를 처음으로 도리도 갯벌에 방류했다.
이어 올해에는 새조개 1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함은 물론 우럭조개 3삼일제약 주식
0만마리도 방류 대열에 동참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리도 갯벌에 새조개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지목된다. 서해 바다 표층 수온은 지난 55년간 평균 1.19도 상승했다. 지난해 여름 경기도 해역은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평년보다 2.1~3도 높았으며, 일부 해역에서는 28.8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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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원래 남쪽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던 새조개가 이제는 경기도까지 올라와 터를 잡기 시작했다. 반면 지난 2월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 열린 새조개 축제는 새조개 폐사율 급증으로 3주 만에 조기 종료됐다.
이에 경기도는 고소득 패류로 꼽히는 새조개와 우럭조개를 경기도에 정착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새조개와 우럭조개는 최근증권투자정보
소비 수요가 늘었지만 생산량이 적어 ㎏당 각각 약 5만원, 1만원으로 고가 패류로 분류된다.
아울러 새꼬막, 가무락과 같은 고소득 품종도 화성·안산 주요 어장에 살포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실제 연구소의 방류사업 효과로 지난 2016년 3ｔ이던 경기도내 새꼬막 생산량은 지난해 902ｔ까지 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알라딘예시
다음달 도리도 갯벌의 새조개 방류 효과를 측정해 분석할 예정”이라며 “고소득 패류인 만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지락 등 경기도 주산품의 폐사율이 높아지는 것은 고민거리다. 바지락은 도리도 갯벌의 주요 품종이었지만, 이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생산량이 급감했다. 지난 2002년 경기도에서 6여름관련주
천857ｔ이었던 바지락 생산량은 지난해 757ｔ으로 줄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