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에 취업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업에, 울산과 경남에서는 제조업에 취업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해운대, 수영구 일대 음식점에서는 서빙을 하는 외국인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1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이 공동개최한 ‘2025년 동남권 통계 포럼’에서 동남지방통계청 이하영 전문관은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 노 릴게임예시 동력 증가가 지역 산업구조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 2층 회의실에서는 두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포럼이 ‘AI 시대, 데이터로 여는 동남권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도별 외국인은 경남 11만 7000명, 부산 6만 3000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명, 울산 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유학생이 29.7%로 가장 많았고, 경남과 울산은 비전문취업이 34.7%, 21.1%로 각각 가장 많았다. 국적별로는 부산과 경남의 경우 베트남이 각각 24.3%, 22.2%, 울산은 한국계 중국인이 27.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취업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 분포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는데, 부산에 취업한 외국인은 45.6%가 숙박, 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경남과 울산은 제조업 종사자가 각각 67.4%, 57.1%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부산본부 최지영 과장은 ‘지역산업연관표로 보는 동남권 경제의 특징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 총산출액 중 부울경 지역이 차지하는 비 백경게임 중은 2015년 18%에서 2020년 15.4%로 5년 만에 2.6%포인트(P) 줄어들었다. 부울경 지역의 수입(10.8%)과 수출(13.4%) 비중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부가가치율(38.8%)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 과장은 “수도권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는 것은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동남권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등 비수도권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기적인 산학연 협조체계 확립 등을 통해 설비투자와 R＆D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동남권 광역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 특화산업 육성 등으로 산업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