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이 미국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의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글로벌 주요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구글과 AP통신, CBS 등 세계적 플랫폼이 일제히 보도에 나서면서 한국 시문학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미국 글로벌 뉴스 유통 플랫폼 ‘EIN Presswire’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배포된 보도자료 ‘Poet Sun Hyang Kim Honored with 2025 Orpheus Texts Book of the Year Award for So 무료릴게임 Long’이 수십 개 해외 언론사와 뉴스 네트워크에 동시 게재됐다.검색·뉴스 플랫폼 구글(Google), 빙(Bing), 야후(Yahoo)는 물론 AP통신(AP News), CBS·FOX·N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도 해당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 크런치베이 무료릴게임 스(Crunchbase) 등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와 미국 출판·교육 전문매체, 아시아권 언론, 페이스북·링크드인·X(트위터) 등 SNS 채널에서도 관련 보도가 활발히 공유됐다.





글로벌 확산의 배경에는 '안녕(So Long)'이 바다이야기고래 지닌 독창적 구조와 서정성이 자리한다는 분석이다. 이 시집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김 이사장이 펴낸 ‘운문일기’ 시리즈에서 핵심 시들을 엄선해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에서의 삶과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이주의 경험, 가족과 일상에 대한 고백적 서사를 담았다.시리즈 전반에 나타나는 강렬한 비유와 은유, 정교한 구성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영문학자인 김 바다이야기릴게임 선향 이사장이 직접 번역에 참여해 한·영 이중언어 시집으로 제작된 점도 국제적 평가를 끌어냈다.‘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심사위원장 잭 마리나이는 "두 언어와 대륙을 잇는 탁월한 문학적 성취"라며 "기초 설계부터 언어적 예술성까지 모두 갖춘 뛰어난 시인"이라고 극찬했다.한·영 이중언어 구성은 세계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다이야기무료 . 한국적 서정성과 시대적 감수성이 언어 장벽을 낮추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수용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 국제적 주목은 한국 시문학의 세계 문학권 확장을 가늠케 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응’ 전국학술대회 개최…한·미 민주주의 진단과 갈등 해법 논의경남대학교 K-민주주의연구소가 지난 7일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제3회 전국학술대회를 열고 한국·미국 등 주요 민주주의 국가가 맞닥뜨린 위기 요인을 진단하며 갈등 관리와 정치적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정치·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심화되는 민주주의 위기와 사회 갈등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은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명예교수가 맡아 ‘한국 민주주의 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명예교수는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드는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시민 신뢰와 공공성 회복이 민주주의 재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하상응 서강대 교수는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 금권주의·권위주의·백인 우월주의의 아말감’을, 김주형 서울대 교수는 ‘불화적 시민성과 한국 민주주의’를, 신경아 한림대 교수는 ‘젠더 균열과 한국의 민주주의: 프레카리티와 저항의 정치’를, 지주형 경남대 교수는 ‘위기의 정치, 정치의 위기: 한국의 불균형 국가와 사회적 기반의 약화’를 각각 발표했다.각 발표에 대한 토론에는 강문구 경남대 명예교수, 조정우 경남대 교수, 이정은 창원대 교수, 홍재우 인제대 교수가 참여해 논의를 확장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포퓰리즘과 공화주의 △미국 인종주의 △전국장애인연합회 시위 △한·미 젠더 균열 △12·3 비상계엄 사태 등 폭넓은 의제가 다뤄졌다.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정은상 K-민주주의연구소장은 "민주주의 위기는 특정 집단이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학문적 논의와 실천적 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경남대 박동환 교수, 대한적십자사 RCY 사업 부문 표창…지역 주민 건강 증진 기여 공로경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박동환 교수가 대한적십자사 창원지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120주년 기념 연차대회’에서 RCY 사업 부문 표창을 받았다.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박 교수가 지도하는 물리치료학과 지역 RCY 동아리는 2022년 창단 이후 사랑의 빵 나눔 봉사, 옥계항 거주 노인 대상 건강관리 및 기능 회복 지원, 환경 보호와 체력 증진을 결합한 플로깅 활동, 지역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노인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재난·안전 교육, 생명 존중 및 인도주의 교육, 청소년 리더십 교육 등을 꾸준히 시행하며 지역사회 안전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꾸준한 활동과 지도력 등을 높이 평가해 박 교수에게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박동환 교수는 "이번 표창은 지도교수 개인의 상이 아니라 RCY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받은 것"이라며 "물리치료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 건강관리, 재활·운동 프로그램, 안전교육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RCY 동아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