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수산연구소 연구동에서 양식되고 있는 잿방어./사진=오세중 기자(공동취재단).


바닷속도 기후변화로 아열대화 되면서 생태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다 고수온으로 인한 어종변화와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미래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다.
지난 12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아열대수산연구소를 찾았다. 이 곳에서 △제주주변해역의 해양환경, 수산자원의 변동, 관리 및 회복 연구 △미래선도형 양식기술 개발 및 해수 수산생물 종 보존 연구 △현장중심의 양식현안 해결 연구( 야마토무료게임 넙치양식 현장애로, 고수온 대응 등)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산연구소는 기후위기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개발을 위한 시설로 올해 6월 양식생물연구동을 건립했다. 이 연구동 마다 가득한 수조에는 벤자리, 참조기 치어와 참다랑어 등이 양식되면서 새로운 품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미래 기후변화에 따라 어종의 품질을 더 높이고 새로운 양식 가 모바일야마토 능성이 있는 어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아열대수산연구소 연구동에서 양식되고 있는 참조기 치어 표본./사진=오세중 기자(공동취재단).


일례로 수산연구소는 제주에서 활발한 넙치 양식의 생산, 수요의 한계를 인지한 후 바다이야기무료머니 그 대안으로 참조기 양식에 돌입했다. 고품질 참조기 특화생산기술에 기반한 상업적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해 양식에 성공했다.
수산연구소는 2023년에 입식 참조기를 1년여 기른 후 9500마리를 출하해 대형 유통업체에 완판하기도 했다.
당시 출하된 참조기들의 경우 이마트는 물론 풀무원, 현대백화점 등에 공급해 양식 참조 오션파라다이스게임 기 유통경로를 뚫었다.
또 남해안 가두리 고수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양식품종인 벤자리도 눈에 띄었다. 수산연구소는 바닷속 아열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자연재해(고수온 태풍 등) 증가로 양식환경 악화 등 미래 양식품종 개발 필요성을 느낀 후 벤자리 양식에 나선 것이다.
벤자리를 일본에서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상 릴짱 대적으로 생소한 어종이다. 수산연구소는 올해 2차 생산을 거쳐 내년에는 3차 생산과 시장성·경제성 조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양식하기 어렵다는 참다랑어도 연구 중이다. 다랑어 수조에선 크기가 약 100㎏의 다랑어가 양식되고 있었다. 더 성장할 경우 900㎏까지 커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잿방어, 흑점줄전갱이도 미래 양식 먹거리로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김강웅 아열대수산연구소 소장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성 구현, 미래양식기술 개발 등을 위해 아열대수산연구소가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기후위기와 해양온난화의 맨 앞줄에서 미래양식 등을 준비해 연구하며 바다의 지속가능성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