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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저야말로요. 다시 재미는 앞으로 했나【 앵커멘트 】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여야의 공세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팀 민지숙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1 】 민 기자, 국토부 차관의 사퇴로 매듭 지어지나 싶더니 논란이 더 커지고 있어요?
【 기자 】 지방 선거까지 부동산 이슈 끌고 가겠다는 야당은 매운맛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AI로 만든 노래도 선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집, 집, 직보단 집! 나라보단 집이 더 급해. 공직보다 중요한 건 서울아파트! 직은 잠시, 집은 영원히!)
차관의 사퇴는 결국 공직은 버려도 아파트는 팔면 안 된다는 메시지만 줬다는 건데요.
이마저 꼬리 자르기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사 근로자저신용대출 과해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 질문2 】 하지만 이런 야당도, 장동혁 대표의 다주택자 논란으로 공격받고 있잖아요?
【 기자 】 「장동혁 대표는 서울과 경기, 그리고 지역구인 보령과 경남 진주에 각각 아파트를 가지고 있죠.
여기에 오피스텔과 주택까지 총 여섯 채를 가지고 있는데, 본인이 lh주택공사 나 양가의 어른들이 실거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하지만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차라리‘부루마불’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꼬집었는데요.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땅을 사모아야 이기는 보드 게임처럼 전국의 부동산을 다 가졌다는 겁니다.」
「 전 의원 이 모든 곳에 실거주하는 건 자신의 이름인 '전용기'를 농협 학자금 타도 불가능하다고 비꼬았는데요.」
하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여당의 공격을 두고,「"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집에 중형차 한 대, 경차 한 대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
【 질문3 】 '벤틀리'라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잠실 아파트를 저격한 거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본인 아파트와 바꾸 디딤돌대출 생애최초 자고도 했었는데, 민주당이 이를 따져보고 나섰죠?
【 기자 】 장 대표 앞서 여섯 채를 모두 합쳐도 8억 5천만 원이라고 밝혔죠.
오늘 민주당은 구로 아파트 한 채만 해도 7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 8억 5천만 원이 실거래가가 맞는지 따져물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전세보증금이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장동혁 대표님의 (부동산) 6채, 8억 5천만 원이 실거래가입니까? 아니면 공시가격입니까?혹시 공시가격에 의한 것이라면 스스로 사실을 밝혀주시길"」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 "제가 실제로 거래했던 가격과 공시지가 중에서 실거래가가 높다면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엄한 데서 삽질하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원의 부동산을 전수조사 하자며 나름의 승부수도 띄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의 요구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질문4 】 개별 의원들의 발언이 거세지는 것과 달리 정청래 당대표는 자제령을 내렸어요?
【 기자 】 국토부 차관의 사퇴 이후 부동산 관련 첫 공개발언에 나선 정청래 대표는 당에선 반 발짝 뒤에서
정책에 필요한 법안이나 제도를 뒷받침하는 게 역할이라며 수위 조절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동산 정책은 매우 민감하고 국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의원님들이 돌출적인 발언 같은 경우는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당장 이번주 김현지 부속실장의 증인 출석 공방과 국토부 국정감사 등 정부 여당에 부담스러운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낮은 자세, 로우키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멘트 】 　이런 공방이 이어지면 여야 모두 득보단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김혜영 그래픽: 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