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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앵커 ■ 대담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요 발언]
“북미회담 가능성은 충분..북한이 적극 나설지는 의문”
“주한대사 대리 9개월..바이든때 인물이라 교체 자연스러워"
“주한대사 대리될 케빈 김은 북측과 네트워크 있어"
“케빈 김 임명을 북미회담과 직접 연결시키는 건 무리"
“북한 입장에서 확실한 보장•이익 없이 만나는 건 어려워"
“북, 중국시그네틱스 주식
•러시아와 연대..미국에 올인할 필요성 없어"
“우리정부, 세세한 로드맵 만들어 미국과 협의해야"
“남북미 대화로 확대는 현재로선 어려워"
◎ 진행자 > 다음 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옵니다. 이때 북미 정상 간 깜짝 만남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검증완료릴게임
요. 현실성 있는 얘기일까요? 오늘 [이슈플러스]에서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이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홍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북미 정상회담 얘기가 계속 나오다가 또 사그라들었다가 지난 주말에 CNN 방송에 나오면서 다시 또 부각되기 시작했어요. CNN이 뭐라고 했냐. “트럼프 삼삼머니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문제를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다만 실무 계획 준비가 진지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북한과 소통도 없었다”라고 이렇게 했는데도 다시 불이 지펴졌어요. 이 보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민 > 일단 진위는 따져보긴 해야 되는데 언론쓰리피시스템 주식
에서 나온 것들이 일정 부분 사실이라면 비공개 형식이나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외교적 형식을 빌려서 회담을 준비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건데요. 최근에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로 본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적극적으로 김정은 총비서와 만나는 것을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한 적도 있고 또 거기에 굉장히 적극적인 반응도 보오락실게임
였고요. 또 한편에서는 최근에 중동 관련된 부분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행보로서 분쟁을 좀 더 자기가 조정하는 역할자의 역할. 이런 것들을 과시하는 측면에서라도 논의를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만 이게 북한이 적극적으로 또 호의적으로 반응해서 뭔가 실무적으로 진짜 진행되는 과정과 연동이 돼 있느냐. 그렇게 보기에는 약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말씀이세요. 근데 CNN 방송이 판문점이 잘 보이는 임진강 내 카페를 대여했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미국 언론들이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야? 이래서 분위기가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홍민 > 이게 굉장히 트럼프 행정부의 중요한 움직임을 포착을 해서, 그 움직임과 연동이 돼서 실제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행정부가 갖고 있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돌출적 행동들. 이것에 대한 대응으로서 일단 언론사로서는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 제가 보기에는 후자 쪽에 가깝지 않을까. 언론사로서 나름대로 도출 상황들을 준비한다는 일환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사실 언론 입장에서는 가능성이 요만큼이라도 있으면 준비를 해야 되는 입장이라서 연구위원님이 그런 점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추측이 뭐냐.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특별견학을 중단을 시킨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중단시킨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다면 판문점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데 특별견학을 안 하네. 그럼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가 나오거든요.
◎ 홍민 > 기존에 유엔군사령부에서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들을 일시 중단하는 여러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도 역시 중단한 바가 있고요. 또 북한이 2017년에 핵무기 고도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미사일을 쏘는 중대한 도발을 했을 때도 역시 중단을 한 바가 있고요. 또 최근에는 특정한 통일부와 실무적 협의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중단을 하는데 대체적으로 두 가지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외교적 공간을 마련하는 측면들. 외교적 공간이라는 건 특정하게 여기에 누군가가 방문한다든가 또는 이 공간이 외교적인 형식을 빌려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든가 이걸 대비하는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약간의 긴장을 조금 더 촉발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한다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굳이 견학을 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예를 들면 APEC에서 정상들이 모여 있는 과정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굳이 운영을 해서 예를 들면 혹시나 거기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 이런 것들을 아예 차단을 하겠다라는 측면에서 그런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미스러운 일들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1차적 조치라고 봐야 되고, 혹시나 유엔사 쪽에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엔사는 한미연합사하고 미 주한미군 사령부하고 다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혹시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정치적 상황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북미가 갑자기 회동한다라든가 이런 가능성들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인 조치 형식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모두가 다 ‘혹시나’ 하는 가능성에 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조셉 윤 주한대사 대리가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교체된다고 그래요.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이렇게 거론이 되는데, 왜 교체되지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 홍민 > 교체가 APEC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뭔가 약간 다른 움직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예를 들면 북미 정상회담이라든가 북미 간 전격적인 회담을 앞두고 의도적인 교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는 것도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사대리 형식으로 9개월 가까이 진행이 돼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바이든 정부 때 있었던 인물이 대리 역할을 계속하고 있었으니까 상당히 임시적인 체제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조만간 국방전략서 NDS까지 발표를 할 예정이고, 사실상 대북정책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외교·안보 전략이 가시화되는데 여기에 맞게 한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의지가 관철돼야 되는데 과거에 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이 앉아 있다라는 거죠. 그냥 임시 체제로. 그렇기 때문에 빨리 임시체제라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한 사람이 앉아서 그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편하다라고 본 거죠. 대사를 임명하기에는 일단 인준 절차도 굉장히 오래 걸리고 지명조차도 안 한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을 임시 체제지만 좀 더 안정적인 인물, 그리고 정책의 방향을 알고 있는 사람을 앉히겠다는 의도가 일단 1차적인 것 같고, 두 번째는 이 인물. 케빈 김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실상 북미협상의 주역으로 또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물론 특별대표와 같은 회담 주도했던 인물은 아니지만 실무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사실상 북한의 대미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최선희라든가 이런 인물들과도 이미 네트워킹이 돼 있던 사람들이거든요. 이 인물이 앉았을 때 북미 회담이 이루어지면 상당히 빠르게 그 인물 간의 어떤 밀착성들이 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런 측면들도 아마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죠.
◎ 진행자 > 연구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한대사 대리가 될 케빈 김이 지난 2019년에 깜짝 회동할 때도 그때 실무자로 참여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이런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거거든요. 가능성이 그래서 조금 더 커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데, 이 인물 때문에 그렇게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에는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
◎ 홍민 > 사실 실무진에 있었던 사람이 케빈 김만 있었던 건 아니고요. 다른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1기와 연속성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서 나름대로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하고 있던 사람을 앉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앉혔을 가능성이 1차적으로 있다고 봐야지 너무 이걸 북미회담이라든가 행사를 위한 용도로 보는 건 약간 와전되거나 확대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저희가 2019년도 깜짝 회동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만나자라고 제안하고 32시간 만에 만났단 말이에요. 당시에 연구위원님은 이렇게 깜짝 회동할 수 있다고 예상하셨습니까?
◎ 홍민 > 전혀 예상 못했죠. 물론 그런 돌출성들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방식의 통로를 통해서 회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을 못했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이번에도 혹시? 이런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거 아닐까요.
◎ 홍민 > 그렇죠. 완전 가능성 없다고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의 경험도 봐야 되고, 또 그때의 상황에서 그것이 가능했다면 지금은 과연 가능한 상황이냐라는 걸 여러 가지 비교를 해봐야 되는데 그 당시에는 2019년 2월에 있었던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사실상 굉장히 김정은이 큰 망신을 당한 상태였죠. 근데 그 이후에도 김정은은 대화의 끈을 완전히 놓지 않고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 연말까지 태도가 미국이 변한다면 그 변화된 것에 맞춰서 협상할 용의 있다는 문이 열려 있는 상태였고 그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었거든요. 협상이.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는 정상 간 담판을 져야겠다. 최소한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를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확인해야겠다라는 의지와 의도가 굉장히 강했죠. 근데 지금은 어떤 면에서는 미국한테 이미 공을 넘겨놓은 상태거든요. 우리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 관계 개선을 하는 두 가지 조건의 문턱을 넘지 않는 이상은 대화의 가능성은 없다고 아예 선을 딱 그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 문턱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발언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 선제적으로 부른다고 해서 덥석 간다라고 한다는 건 과거의 망신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행위로 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 굉장히 리스크가 높은 행동이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과거와는 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고 또 한편에서 만났을 때 퍼포먼스의 주인공과 얻는 이익이 누가 더 많느냐라는 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사실 북한에게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만나서 트럼프에게 약간 들러리 서는 개념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마치 분쟁을 해결하고 있는 해결사 역할의 조연을 주는 그런 개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런 측면에서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어떤 상황에 대해서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연구위원님 말씀을 종합을 해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고,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니까 우리가 가능성을 열어둔다라는 건데 북한 입장에서 보면 북한은 침묵하고 있고 어떤 얘기도 안 하고 있잖아요. 북한 입장에서 보면 고민이 굉장히 클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홍민 > 그렇긴 한데 북한은 이미 9월 초였죠. 9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해서 김정은이 명확하게 굉장히 긴 분량으로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자신들이 향후에 어떻게 행동할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명확히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어떤 경우도 나오지 않는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이라기보다는 살짝 문을 열어놓는 장치를 잠깐 마련을 해놨지만 원칙은 명확합니다. 핵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전제, 그리고 그걸 전제로 해서 하는 평화적 공조, 소위 관계 개선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라고 하면 나오겠다. 근데 그것을 선언적으로 얘기해 달라. 그러면 우리가 대화에 나오겠다라는 전제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북한은 사실 고민보다는 오히려 시간은 자신의 편이다. 그 당시에 표현도 그렇게 나왔었습니다. 자신의 편이고 정세도 자신들에게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가 짧은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서는 우리가 좀 더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서, 저는 고민이라기보다는 살짝 친분을 과시하는 쪽으로 약간 문은 열어놨지만 사실 본질은 내 조건을 수용하고 거기에 맞는 태도 변화를 가지고 나한테 와라. 이런 명확한 입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런 전제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북한에서는 굳이 지금 나설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지금 북한이 중국, 러시아하고 밀착이 돼 있잖아요. 이런 상황도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 홍민 >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죠. 일단은 협상에 있어서의 문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여유가 생겼죠. 왜냐하면 과거에는 제재를 풀어달라 또는 종전선언을 해달라고 하고, 구체적인 요구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완전히 고립된 상황에서의 굉장히 혼자만의 요구사항들이었지만 지금은 후견세력이라고 할 수도 있고 느슨한 연대지만 동맹 세력들이 있는 거고, 그래서 이들과의 연대를 뒷배경으로 해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요구사항들을 좀 더 높은 문턱으로 제시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부분이 있고, 또 한편에서는 안 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와 충분히 연대해가면서 더디지만 경제 발전도 취할 수 있고, 나름대로의 국방이라든가 여러 측면에서 억제력도 찾을 수 있고, 북한 입장에서는 특별히 미국에게 모든 걸 올인해서 모든 걸 거기에 걸 필요는 없는 상황인 것이죠. 충분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런 협상에 임하는 자세, 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봐야겠죠.
◎ 진행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방송에 나와서 북미회담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를 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알 수 없는 영역이긴 하지만 북미 대화 지지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일각에서 북미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한국이 배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홍민 > 저는 그 부분은 너무 기우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기우라고 보는 건 우리가 완전히 배제되지 않는다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고리의 첫 출발점이 남북이 되기가 좀 힘들어진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미국과 북한이 일단 어떤 형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첫 발걸음으로서 가장 손쉬운 방법 또 현실적인 방법인 거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북미가 최대한 대화를 진행할 때 한국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최대한 한미간 조율을 어떻든 잘 해 간다라는 전제를 갖고 가야지, 지나치게 북미가 대화한다는 걸 가지고 우려를 갖고 계속 바라보는 것은 제가 보기엔 현실적인 안목은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한미의 지금까지 해왔던 조율 메커니즘. 이것에 대한 신뢰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물론 한국의 의사대로만 다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부분도 일정 부분 들어갈 수도 있고 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해서 좀 더 주도성을 발휘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주도성이란 게 뭐냐면 좀 더 우리가 미국을 포함시켜서 한반도 문제가 이렇게 풀렸으면 좋겠다는 아주 구체적인 복안들을 아주 상세하게 우리가 그림을 그려놓고 빅피처의 개념도 있고 세부적인 로드맵의 개념도 있고 그려놓고 사전에 미국을 충분히 설득하거나 그런 방향성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얘기해 주는 건 굉장히 필요하죠. 그러면 미국은 어떻든 북한과 협상을 하더라도 한국이 갖고 있는 이런 복안들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런 부분들이 일정하게 한미간 조율을 좀 더 좁혀갈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연구위원님 말씀도 하셨지만 북한에서는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이 되는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우리 입장에서는 약간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 홍민 >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을 통해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얘기가 좀 달라지겠죠. 예를 들면 지금처럼 비핵화 원칙이나 여러 가지 대화 의제와 관련된 거 상관없이 그냥 만나는 것 자체로서의 정상회담이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지고, 또 한편에서는 이런 의제 자체도 사전에 조율이 돼서 비핵화 의제는 그럼 빼겠다. 그리고 나름대로 군비통제라든가 다른 협상구도로 가겠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그건 문제가 많겠죠. 왜냐하면 한국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런데 어떤 조건이냐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지겠지만 일단 만약에 전제조건 없이 만난다고 하면 상당히 퍼포먼스나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렇게 될 경우에는 북한은 미국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다. 그래서 나는 굉장히 전략적 지위가 높아졌다. 국제적 위상이 이 정도다라는 걸 과시하는 용도로서는 상당히 뭔가 얻는 것들이 있죠. 반면에 비핵화 의제라든가 여러 가지를 사전에 정리하고 비핵화 의제를 안 다루겠다라든가 이런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면 한국이라든가 국제적인 파장이 굉장히 크게 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한국이 한미 간에 이 부분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를 가지고 상당히 갈등적 국면을 가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건이냐에 따라서 상당히 상황은 달라진다 이렇게 봐야겠죠.
◎ 진행자 > 만남의 형식이라든지 의제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에 한미 정상회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 메이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북미 대화를 통해서 남북미까지 확대하겠다. 이런 구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 전망.
◎ 홍민 > 쉽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북정책, 통일정책 측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원칙론적인 얘기죠. 어쨌든 남북까지 연결되는 걸로 가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는데 현실성의 측면에서는 굉장히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일단 북한이 취하고 있는 적대적 두 국가라는 정책 전략적 노선은 단기적인 이해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중장기적인 고려를 하고 만들어진 것이고 내년 1월 2월에 9차 당대회와 그다음에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헌법이 개정될 거예요. 거기에 두 국가를 명문화하는 얘기가 들어갈 테고 그렇게 되면 사실상 지금까지 남북이 가졌던 특수관계로는 힘을 잃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국가를 인정할 거냐 아니면 국가를 인정하지 않고서 계속 우리 헌법만 주장하면서 갈 것이냐. 이 두 가지 선택지만 사실상 남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 정도로 극단적으로 단절을 시도하고 있는데 여기에 북미에서 남북으로의 선순환이 과연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 또 3자 구도라는 게 만들어질 수 있느냐, 북한의 전략적 목표는 한국의 완전한 배제입니다.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당사자로서 배제를 시키겠다라는 의도가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남북미가 3자 구도를 만들거나 북미가 남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건 지금 현실에서는 굉장히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원칙을 버리자는 얘기는 아니고 원칙은 유지하되 그 현실의 어떤 간격은 우리가 긴장성을 계속 인식하고 있어야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갈 때까지 과정이 길 것 같습니다. 당장 다음 주니까요. 저희가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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